[총선] ‘명룡대전’ 계양을·‘한강벨트’ 동작을 등 희비 갈린 격전지

입력 2024.04.11 (21:22) 수정 2024.04.1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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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심이 집중됐던 격전지에선 여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인천 계양을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한강벨트 격전지 서울 동작을에선 국민의힘 나경원 선대위원장이 승리했습니다.

민정희 기잡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의 대결, 이른바 '명룡대전'으로 관심을 모은 인천 계양을.

결과는 이 대표의 승리였습니다.

이 대표가 득표율 54.12%를 얻어 45.45%를 얻은 원 위원장을 8%p 넘는 차이로 꺾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인천 계양을 당선 : "국정이 퇴행을 멈추고 다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계양으로 이사 가고 싶다'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계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원희룡/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천 계양을 낙선 : "국민들께서 정권에 대한 견제와 심판이 더 시급한 것으로 보지 않았나…. 더 돌아보고 분발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6번을 찾을 만큼 공들였던 서울 동작을에선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민주당 류삼영 후보를 꺾고 5선에 성공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서울 동작을 당선 : "10년 동작의 진심을 주민들께서 알아주신 거 같다, 그것이 이번 선거 승리의 요인이다…."]

류 후보는 지지에 감사하다며 "정권 심판을 바라는 기대에 부응하려 했지만 신인으로서 역부족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분당갑에선 지역구 현역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이겼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경기 성남 분당갑 당선 : "정부를 위한, 잘 되기 위한 쓴소리, 국민의 민심을 전달하는 국회의원로서의 역할 충실하게 하겠다는 약속드립니다."]

이광재 후보는 "지지한 분들께 죄송하다"며 패배의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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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명룡대전’ 계양을·‘한강벨트’ 동작을 등 희비 갈린 격전지
    • 입력 2024-04-11 21:22:06
    • 수정2024-04-11 21:4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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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심이 집중됐던 격전지에선 여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인천 계양을에선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한강벨트 격전지 서울 동작을에선 국민의힘 나경원 선대위원장이 승리했습니다.

민정희 기잡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공동선대위원장의 대결, 이른바 '명룡대전'으로 관심을 모은 인천 계양을.

결과는 이 대표의 승리였습니다.

이 대표가 득표율 54.12%를 얻어 45.45%를 얻은 원 위원장을 8%p 넘는 차이로 꺾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인천 계양을 당선 : "국정이 퇴행을 멈추고 다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계양으로 이사 가고 싶다' 이런 이야기가 나올 수 있을 정도로 계양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원희룡/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인천 계양을 낙선 : "국민들께서 정권에 대한 견제와 심판이 더 시급한 것으로 보지 않았나…. 더 돌아보고 분발하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직접 6번을 찾을 만큼 공들였던 서울 동작을에선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민주당 류삼영 후보를 꺾고 5선에 성공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서울 동작을 당선 : "10년 동작의 진심을 주민들께서 알아주신 거 같다, 그것이 이번 선거 승리의 요인이다…."]

류 후보는 지지에 감사하다며 "정권 심판을 바라는 기대에 부응하려 했지만 신인으로서 역부족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분당갑에선 지역구 현역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이겼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경기 성남 분당갑 당선 : "정부를 위한, 잘 되기 위한 쓴소리, 국민의 민심을 전달하는 국회의원로서의 역할 충실하게 하겠다는 약속드립니다."]

이광재 후보는 "지지한 분들께 죄송하다"며 패배의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 박장빈/영상편집:한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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