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전북 연고 의원 줄어…‘여당은 1명뿐’

입력 2024.04.11 (21:57) 수정 2024.04.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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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은 지역구 의원이 10명뿐인 탓에 각종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전북 출신 '연고 의원'의 역할이 컸는데요.

이번 총선 결과, 전북 연고 당선인은 27명으로 21대보다 4명 줄었고, 여당 당선인은 1명에 그쳤습니다.

안승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 예산 확보나 전북 관련 법안 마련 등 현안을 추진하는 데 있어, 지역구 의원과 함께 조력자 역할을 해온 '전북 연고 의원'.

21대 국회에서 전북 출신이거나 배우자 고향이 전북인 지역 연고 여야 국회의원은 모두 31명.

이 가운데 민주당 의원 13명만 살아남고 절반 이상이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본 선거에서 낙선했습니다.

[심상정/녹색정의당 국회의원/배우자 전북 연고 :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들어 온 진보정치의 소임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국회 재입성에 성공한 의원 외에 이번 총선에 새롭게 출마한 전북 연고 후보는 30여 명.

이 가운데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 건 14명뿐입니다.

더욱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등 여권에서 10명이 도전장을 냈지만, 당선된 건 비례로 출마한 조배숙 전 의원, 단 1명에 그쳤습니다.

결국 22대 국회에는 21대에 비해 4명 줄어든 27명의 연고 의원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전북 지역구 의원 10명을 더하면 모두 37명이고, 이 가운데 36명이 모두 야당입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전북 연고 의원의 야권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정부 여당과 협치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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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전북 연고 의원 줄어…‘여당은 1명뿐’
    • 입력 2024-04-11 21:57:47
    • 수정2024-04-11 22:16:10
    뉴스9(전주)
[앵커]

전북은 지역구 의원이 10명뿐인 탓에 각종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전북 출신 '연고 의원'의 역할이 컸는데요.

이번 총선 결과, 전북 연고 당선인은 27명으로 21대보다 4명 줄었고, 여당 당선인은 1명에 그쳤습니다.

안승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가 예산 확보나 전북 관련 법안 마련 등 현안을 추진하는 데 있어, 지역구 의원과 함께 조력자 역할을 해온 '전북 연고 의원'.

21대 국회에서 전북 출신이거나 배우자 고향이 전북인 지역 연고 여야 국회의원은 모두 31명.

이 가운데 민주당 의원 13명만 살아남고 절반 이상이 공천에서 탈락하거나 본 선거에서 낙선했습니다.

[심상정/녹색정의당 국회의원/배우자 전북 연고 :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숙명으로 여기며 받들어 온 진보정치의 소임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국회 재입성에 성공한 의원 외에 이번 총선에 새롭게 출마한 전북 연고 후보는 30여 명.

이 가운데 국회의원 배지를 달게 된 건 14명뿐입니다.

더욱이 국민의힘과 국민의미래 등 여권에서 10명이 도전장을 냈지만, 당선된 건 비례로 출마한 조배숙 전 의원, 단 1명에 그쳤습니다.

결국 22대 국회에는 21대에 비해 4명 줄어든 27명의 연고 의원이 국회에 입성하게 됐습니다.

전북 지역구 의원 10명을 더하면 모두 37명이고, 이 가운데 36명이 모두 야당입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전북 연고 의원의 야권 쏠림 현상이 두드러진 가운데, 정부 여당과 협치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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