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비상 경계령

입력 2005.11.02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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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은 현상금 5백만원을 걸고 시민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사본부 연결합니다.
김지영 기자!
시민들의 제보가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텐데요. 단서가 잡힌게 있습니까?

<리포트>

네, 분당 여승무원 살해범 민병일씨는 아직까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민 씨가 달아난 지 벌써 6시간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만 경찰은 아직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 씨는 탈주 직후인 오후 3시 반쯤 성남 신흥동에서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를 받지 않자 다시 30분 뒤인 4시 10분쯤 성남 중동의 한 공중전화에서 중학교 동창 최모 씨에게 전화했습니다.

민 씨는 최 씨에게 돈이 급히 필요하니 빌려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민 씨가 아는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최근 민 씨를 접견한 사람들의 연고지인, 성남과 분당, 충북 음성 등지에 수사진을 급파했습니다.

또 주변 지하철 역과 유흥가 등 50개소에 620여 명의 경찰병력을 긴급 배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도 현상금 500만 원을 걸고 민씨를 공개수배 했습니다.

올해 37살인 민 씨는 키 172㎝에 몸무게 70㎏으로 청색 운동복을 입고 달아났지만 또 다시 옷을 갈아입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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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비상 경계령
    • 입력 2005-11-02 21:07:0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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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은 현상금 5백만원을 걸고 시민들의 신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수사본부 연결합니다. 김지영 기자! 시민들의 제보가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이 될텐데요. 단서가 잡힌게 있습니까? <리포트> 네, 분당 여승무원 살해범 민병일씨는 아직까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민 씨가 달아난 지 벌써 6시간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만 경찰은 아직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 씨는 탈주 직후인 오후 3시 반쯤 성남 신흥동에서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전화를 받지 않자 다시 30분 뒤인 4시 10분쯤 성남 중동의 한 공중전화에서 중학교 동창 최모 씨에게 전화했습니다. 민 씨는 최 씨에게 돈이 급히 필요하니 빌려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에따라 민 씨가 아는 사람들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최근 민 씨를 접견한 사람들의 연고지인, 성남과 분당, 충북 음성 등지에 수사진을 급파했습니다. 또 주변 지하철 역과 유흥가 등 50개소에 620여 명의 경찰병력을 긴급 배치해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법무부도 현상금 500만 원을 걸고 민씨를 공개수배 했습니다. 올해 37살인 민 씨는 키 172㎝에 몸무게 70㎏으로 청색 운동복을 입고 달아났지만 또 다시 옷을 갈아입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김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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