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前 대사, 10일 귀국 예약

입력 2005.11.02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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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차례나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홍석현 前 주미대사가 오는 10일 도착예정인 비행기표를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참여연대가 안기부 도청록 내용을 근거로 검찰에 고발한 홍석현 前 주미대사.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 씨에게 검찰은 지난 9월 30일과 10월 21일 두 차례나 소환을 통보했지만 홍 씨는 귀국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홍 씨는 오는 10일.

귀국 비행기를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항공사 관계자 : "일단 예약은 미국에서 9일날 출발해서 10일날 5시 10분, 그러니까 17시 10분에 도착하는 것으로 예약은 돼 있습니다."

검찰도 아직 구체적인 소환 일정을 밝힐 수는 없지만 "홍 씨가 국내 변호인을 통해 검찰 조사에 대해 법률적인 자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홍 씨는 귀국하는대로 삼성의 불법 대선자금을 정치권에 전달했는지 등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홍 씨가 조사를 받게 되면 역시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소환 문제도 본격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석현 씨는 그러나 지난달 말에도 귀국 비행기를 예약했다 취소했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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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석현 前 대사, 10일 귀국 예약
    • 입력 2005-11-02 21:14:0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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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 차례나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홍석현 前 주미대사가 오는 10일 도착예정인 비행기표를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참여연대가 안기부 도청록 내용을 근거로 검찰에 고발한 홍석현 前 주미대사. 미국에 머물고 있는 홍 씨에게 검찰은 지난 9월 30일과 10월 21일 두 차례나 소환을 통보했지만 홍 씨는 귀국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홍 씨는 오는 10일. 귀국 비행기를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항공사 관계자 : "일단 예약은 미국에서 9일날 출발해서 10일날 5시 10분, 그러니까 17시 10분에 도착하는 것으로 예약은 돼 있습니다." 검찰도 아직 구체적인 소환 일정을 밝힐 수는 없지만 "홍 씨가 국내 변호인을 통해 검찰 조사에 대해 법률적인 자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홍 씨는 귀국하는대로 삼성의 불법 대선자금을 정치권에 전달했는지 등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홍 씨가 조사를 받게 되면 역시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이건희 삼성 회장의 소환 문제도 본격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석현 씨는 그러나 지난달 말에도 귀국 비행기를 예약했다 취소했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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