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 도중 폭발…7명 부상

입력 2005.11.02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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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등학교에서 실험도중 폭빨사고가 나 학생 7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실험을 지도한 교사는 5달 경력의 기간제 교사였습니다.

권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음성군의 한 초등학교 씨름장입니다.

불에 검게 탄 나뭇잎 재가 씨름장 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화산분출의 원리를 알려주기 위해 모래속에 화학약품을 넣고 실험을 하는 도중 반응이 일어나지 않자 추가로 알코올을 붓는 순간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실험실습 학생 : "화산 분출이 일어나지 않아서 알코올을 계속 부었는데 갑자기 불이 확 번졌어요."

이 사고로 과학실험에 참가했던 초등학생 23명가운데 7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12살 임 모군은 중상을 입고 서울의 화상치료 전문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실험을 지도한 교사는 육아휴직 교사를 대신해 일하고 있는 기간제 교사로 밝혀졌습니다.

이 교사의 경력은 5달입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화산 폭발 사고는 말로 설명할 수 있는데 아주 철저히 하느라 그렇게 된 거 같아요."

경찰은 실험 지도교사를 상대로 실험에 사용한 화학약품에 대한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었는지와 적절한 안전 조처를 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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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험 도중 폭발…7명 부상
    • 입력 2005-11-02 21:16:5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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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초등학교에서 실험도중 폭빨사고가 나 학생 7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실험을 지도한 교사는 5달 경력의 기간제 교사였습니다. 권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충북 음성군의 한 초등학교 씨름장입니다. 불에 검게 탄 나뭇잎 재가 씨름장 주변에 널려 있습니다. 화산분출의 원리를 알려주기 위해 모래속에 화학약품을 넣고 실험을 하는 도중 반응이 일어나지 않자 추가로 알코올을 붓는 순간 폭발사고가 일어난 것입니다. <인터뷰> 실험실습 학생 : "화산 분출이 일어나지 않아서 알코올을 계속 부었는데 갑자기 불이 확 번졌어요." 이 사고로 과학실험에 참가했던 초등학생 23명가운데 7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12살 임 모군은 중상을 입고 서울의 화상치료 전문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실험을 지도한 교사는 육아휴직 교사를 대신해 일하고 있는 기간제 교사로 밝혀졌습니다. 이 교사의 경력은 5달입니다. <녹취> 학교 관계자 : "화산 폭발 사고는 말로 설명할 수 있는데 아주 철저히 하느라 그렇게 된 거 같아요." 경찰은 실험 지도교사를 상대로 실험에 사용한 화학약품에 대한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었는지와 적절한 안전 조처를 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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