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대한통운, 터널 화재 책임 공방

입력 2005.11.02 (22:21)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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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사일 추진체 운송 트럭의 화재는 원인을 놓고 군과 운송업체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운전자의 진술 등 여러 정황을 놓고 볼때 사전 안전 조치없는 허술한 운송과정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사일 추진체 운송 차량 화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대한통운 측이 운전자들에게 폭발물 운송 안전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것을 밝혀냈습니다.

하지만 대한통운측은 운전자 관리와 화재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한 통운 업체 관련자 : "운전자 하자라던가 차량 결함은 말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발견되지도 않아서 결과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거죠."

공군 역시 미사일 적재물에 대한 과적여부와 별도의 안전체계를 갖추지 않은 것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지만 화물차 과실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녹취> 방공포 軍 관계자 : "근본적으로 (수사과정에서) 화물차에 정비 불량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 오후 차량 현장 감식을 한 경찰도 뚜렷한 화재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남규(국립과학수사연구소 화재연구실장) : "환재 원인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CCTV로 보이는 불꽃이 최초인지 보이는 것인지는 여러가지를 확인해봐야..."

따라서 이번 화재에 대한 책임 소재가 정확하게 가려질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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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대한통운, 터널 화재 책임 공방
    • 입력 2005-11-02 21:19:4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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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사일 추진체 운송 트럭의 화재는 원인을 놓고 군과 운송업체가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운전자의 진술 등 여러 정황을 놓고 볼때 사전 안전 조치없는 허술한 운송과정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사일 추진체 운송 차량 화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대한통운 측이 운전자들에게 폭발물 운송 안전교육을 실시하지 않은 것을 밝혀냈습니다. 하지만 대한통운측은 운전자 관리와 화재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대한 통운 업체 관련자 : "운전자 하자라던가 차량 결함은 말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고 발견되지도 않아서 결과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는 거죠." 공군 역시 미사일 적재물에 대한 과적여부와 별도의 안전체계를 갖추지 않은 것과 관련해 조사를 받고 있지만 화물차 과실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녹취> 방공포 軍 관계자 : "근본적으로 (수사과정에서) 화물차에 정비 불량에 대해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오늘 오후 차량 현장 감식을 한 경찰도 뚜렷한 화재 원인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남규(국립과학수사연구소 화재연구실장) : "환재 원인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CCTV로 보이는 불꽃이 최초인지 보이는 것인지는 여러가지를 확인해봐야..." 따라서 이번 화재에 대한 책임 소재가 정확하게 가려질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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