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임박설에 유가 급등…브렌트유 92달러대

입력 2024.04.13 (00:41) 수정 2024.04.16 (17: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 가격은 미국 동부시각 12일 10시 40분 기준 배럴당 87달러 37센트로 전날 종가 대비 2달러 35센트, 2.8% 상승했습니다.

같은 시각 영국 런던의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9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달러 26센트, 2.5%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92달러까지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여 만입니다.

이런 유가 상승은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미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11일 이스라엘이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자국민에게 향후 며칠 동안 이란과 레바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 임박설에 유가 급등…브렌트유 92달러대
    • 입력 2024-04-13 00:41:39
    • 수정2024-04-16 17:43:57
    국제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유 가격은 미국 동부시각 12일 10시 40분 기준 배럴당 87달러 37센트로 전날 종가 대비 2달러 35센트, 2.8% 상승했습니다.

같은 시각 영국 런던의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92달러로 전날 종가 대비 2달러 26센트, 2.5%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이 배럴당 92달러까지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 말 이후 5개월여 만입니다.

이런 유가 상승은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다시 고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미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11일 이스라엘이 48시간 내 자국 영토에 대한 이란의 직접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1일 발생한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폭격의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고 보복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자국민에게 향후 며칠 동안 이란과 레바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지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