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총리, 이란 옹호…“이스라엘 본토 공격 정당”

입력 2024.04.16 (11:19) 수정 2024.04.1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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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을 지지해온 이슬람국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은 정당했다고 강력하게 옹호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입장 수준에 머물렀으나 한발 더 나아가 노골적으로 이란을 감싸고 나섰습니다.

현지 매체 더스타와 AFP통신은 안와르 총리는 현지 시각 15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시온주의자 정권의 잔혹한 다마스쿠스 이란 영사관 공격에 따른 이란의 드론 발사는 정당한 행위”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안와르 총리는 중동 위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한 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이미 극도로 긴장된 중동 상황을 더 악화시킬 어떠한 추가 보복 조치도 취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가자지구의 비인도적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전 세계 관심이 이에 집중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와르 총리는 지난 14일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란 영사관을 악랄한 이스라엘 정권이 폭격한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슬람이 국교인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에도 하마스를 지지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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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6 11:19:19
    • 수정2024-04-16 17:44:28
    국제
팔레스타인을 지지해온 이슬람국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가 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은 정당했다고 강력하게 옹호했습니다. 이전까지는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입장 수준에 머물렀으나 한발 더 나아가 노골적으로 이란을 감싸고 나섰습니다.

현지 매체 더스타와 AFP통신은 안와르 총리는 현지 시각 15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시온주의자 정권의 잔혹한 다마스쿠스 이란 영사관 공격에 따른 이란의 드론 발사는 정당한 행위”라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안와르 총리는 중동 위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한 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스라엘을 향해서는 “이미 극도로 긴장된 중동 상황을 더 악화시킬 어떠한 추가 보복 조치도 취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가자지구의 비인도적 상황을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전 세계 관심이 이에 집중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안와르 총리는 지난 14일에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해 “이란 영사관을 악랄한 이스라엘 정권이 폭격한 것은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슬람이 국교인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 이후에도 하마스를 지지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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