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가정집 강타한 금속 물체…알고 보니 ‘우주 쓰레기’ [잇슈 SNS]

입력 2024.04.18 (06:54) 수정 2024.04.18 (07: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방에 깨진 나무 파편이 널려있고 천장과 바닥에는 구멍이 뻥 뚫려있습니다.

잠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구멍 안에 손을 넣어 원통 모양의 금속 덩어리를 꺼내 듭니다.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의 한 가정집에선 굉음과 함께 무게 700g의 금속 덩어리가 지붕과 천장을 뚫고 집안으로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야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집주인은 이 금속의 정체와 출처를 알아내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당시 상황을 공유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마침내 그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3년 전인 2021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떨어뜨린 일명 '우주 쓰레기'로 확인된 겁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도 우주정거장 화물 운반대에 배터리를 장착하는 과정에서 장비 부품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 인정했는데요.

그러면서 문제의 우주 쓰레기가 지구로 추락할 때 대기권에서 전소되지 않고 남은 이유를 조사 중이며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가족에게 보상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 가정집 강타한 금속 물체…알고 보니 ‘우주 쓰레기’ [잇슈 SNS]
    • 입력 2024-04-18 06:54:11
    • 수정2024-04-18 07:04:51
    뉴스광장 1부
사방에 깨진 나무 파편이 널려있고 천장과 바닥에는 구멍이 뻥 뚫려있습니다.

잠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구멍 안에 손을 넣어 원통 모양의 금속 덩어리를 꺼내 듭니다.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의 한 가정집에선 굉음과 함께 무게 700g의 금속 덩어리가 지붕과 천장을 뚫고 집안으로 떨어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야말로 마른 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집주인은 이 금속의 정체와 출처를 알아내기 위해 소셜미디어에 당시 상황을 공유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전 마침내 그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3년 전인 2021년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떨어뜨린 일명 '우주 쓰레기'로 확인된 겁니다.

미 항공우주국 나사도 우주정거장 화물 운반대에 배터리를 장착하는 과정에서 장비 부품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공식 인정했는데요.

그러면서 문제의 우주 쓰레기가 지구로 추락할 때 대기권에서 전소되지 않고 남은 이유를 조사 중이며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가족에게 보상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