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러스트’ 무기 관리자, 징역 18개월 선고

입력 2024.04.19 (09:48) 수정 2024.04.1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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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21년에 영화 촬영장에서 실탄이 장전된 소품용 총이 발사돼 감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총기 보관을 소홀히 한 무기 관리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리포트]

영화 '러스트' 촬영장에서 배우 '알렉 볼드윈' 씨가 총을 쏘는 장면을 연습하다가 실탄이 발사돼 맞은편에 있던 촬영 감독 '허친스' 씨가 숨졌습니다.

촬영장의 무기 소품 관리자 '리드' 씨는 기소되었고, 재판을 받았습니다.

[젠 화이트/숨진 감독 '허친스'의 친구 : "만약, 리드 씨가 일을 제대로 했다면 제 친구 허친스는 살아있을 것이고, 허친스의 아이도 엄마가 있을 겁니다. 판사님, 리드 씨에게 최대 형량을 내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뉴멕시코 주 판사는 '리드' 씨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지 않는다면서 뉴멕시코 주의 과실치사 최대 형량인 18개월의 징역형을 내렸습니다.

[메리 말로우 소머/판사 : "당신은 자신이 한 행동에는 미안해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는 무기를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는 무기관리자입니다. 당신은 안전한 무기를 치명적인 무기로 바꿔놓았습니다."]

당시 총을 쏜 영화 배우 '볼드윈' 씨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볼드윈 씨 재판은 오는 7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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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러스트’ 무기 관리자, 징역 18개월 선고
    • 입력 2024-04-19 09:48:30
    • 수정2024-04-19 10: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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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21년에 영화 촬영장에서 실탄이 장전된 소품용 총이 발사돼 감독이 숨지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총기 보관을 소홀히 한 무기 관리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습니다.

[리포트]

영화 '러스트' 촬영장에서 배우 '알렉 볼드윈' 씨가 총을 쏘는 장면을 연습하다가 실탄이 발사돼 맞은편에 있던 촬영 감독 '허친스' 씨가 숨졌습니다.

촬영장의 무기 소품 관리자 '리드' 씨는 기소되었고, 재판을 받았습니다.

[젠 화이트/숨진 감독 '허친스'의 친구 : "만약, 리드 씨가 일을 제대로 했다면 제 친구 허친스는 살아있을 것이고, 허친스의 아이도 엄마가 있을 겁니다. 판사님, 리드 씨에게 최대 형량을 내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뉴멕시코 주 판사는 '리드' 씨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지 않는다면서 뉴멕시코 주의 과실치사 최대 형량인 18개월의 징역형을 내렸습니다.

[메리 말로우 소머/판사 : "당신은 자신이 한 행동에는 미안해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누군가를 죽일 수도 있는 무기를 안전하게 관리해야 하는 무기관리자입니다. 당신은 안전한 무기를 치명적인 무기로 바꿔놓았습니다."]

당시 총을 쏜 영화 배우 '볼드윈' 씨도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볼드윈 씨 재판은 오는 7월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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