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 방공망 일부 훼손”…라파진입 작전 임박
입력 2024.04.22 (18:20)
수정 2024.04.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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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 금요일 공격 때 이스라엘의 스텔스 전투기들이 이란 본토의 방공망을 뚫어냈다는 외신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은 공격이 대단치 않았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는데, 이란의 위협이 줄어들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습 수위를 올리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새벽, 이스파한 지역이 공격받기는 했지만, 그저 장난감 수준 드론 공격이었다고, 이란은 주장해 왔습니다.
별다른 피해도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 등 서방 언론들은 이스라엘의 F-35 전투기가 출격해 이란의 방공망을 무력화시켰다고 잇따라 보도하고 있습니다.
F-35 전투기가 미사일로 이란 핵 기지 주변 레이더 기지를 공격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F-35 스텔스 전투기 39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는 이란의 방공시스템 추정 장치가 훼손된 위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이스라엘 전투기 공격이 있었다면 이스라엘로서는 언제든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걸 행동으로 보여준 셈입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상호 보복 공격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스라엘은 지상군 병력 상당수를 철수시켰던 가자지구 라파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하마스에 추가적이고 고통스러운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곧 그렇게 될 것입니다."]
어제 하루 라파에서만 최소 22명이 사망했습니다.
임신 중 공습으로 숨진 여성에게서 1.4 kg 미숙아가 제왕절개 수술 뒤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아할람 알 쿠르디/태어난 아기 할머니 : "내가 손녀를 돌볼게요. 이 아기는 내 사랑이고 내 영혼입니다. (죽은) 제 아들에 대한 기억입니다. 제가 돌볼게요."]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가 숨어 있다고 보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라파 진입 작전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문종원
지난주 금요일 공격 때 이스라엘의 스텔스 전투기들이 이란 본토의 방공망을 뚫어냈다는 외신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은 공격이 대단치 않았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는데, 이란의 위협이 줄어들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습 수위를 올리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새벽, 이스파한 지역이 공격받기는 했지만, 그저 장난감 수준 드론 공격이었다고, 이란은 주장해 왔습니다.
별다른 피해도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 등 서방 언론들은 이스라엘의 F-35 전투기가 출격해 이란의 방공망을 무력화시켰다고 잇따라 보도하고 있습니다.
F-35 전투기가 미사일로 이란 핵 기지 주변 레이더 기지를 공격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F-35 스텔스 전투기 39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는 이란의 방공시스템 추정 장치가 훼손된 위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이스라엘 전투기 공격이 있었다면 이스라엘로서는 언제든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걸 행동으로 보여준 셈입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상호 보복 공격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스라엘은 지상군 병력 상당수를 철수시켰던 가자지구 라파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하마스에 추가적이고 고통스러운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곧 그렇게 될 것입니다."]
어제 하루 라파에서만 최소 22명이 사망했습니다.
임신 중 공습으로 숨진 여성에게서 1.4 kg 미숙아가 제왕절개 수술 뒤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아할람 알 쿠르디/태어난 아기 할머니 : "내가 손녀를 돌볼게요. 이 아기는 내 사랑이고 내 영혼입니다. (죽은) 제 아들에 대한 기억입니다. 제가 돌볼게요."]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가 숨어 있다고 보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라파 진입 작전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문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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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 공격 때 이스라엘의 스텔스 전투기들이 이란 본토의 방공망을 뚫어냈다는 외신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은 공격이 대단치 않았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는데, 이란의 위협이 줄어들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습 수위를 올리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새벽, 이스파한 지역이 공격받기는 했지만, 그저 장난감 수준 드론 공격이었다고, 이란은 주장해 왔습니다.
별다른 피해도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 등 서방 언론들은 이스라엘의 F-35 전투기가 출격해 이란의 방공망을 무력화시켰다고 잇따라 보도하고 있습니다.
F-35 전투기가 미사일로 이란 핵 기지 주변 레이더 기지를 공격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F-35 스텔스 전투기 39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는 이란의 방공시스템 추정 장치가 훼손된 위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이스라엘 전투기 공격이 있었다면 이스라엘로서는 언제든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걸 행동으로 보여준 셈입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상호 보복 공격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스라엘은 지상군 병력 상당수를 철수시켰던 가자지구 라파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하마스에 추가적이고 고통스러운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곧 그렇게 될 것입니다."]
어제 하루 라파에서만 최소 22명이 사망했습니다.
임신 중 공습으로 숨진 여성에게서 1.4 kg 미숙아가 제왕절개 수술 뒤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아할람 알 쿠르디/태어난 아기 할머니 : "내가 손녀를 돌볼게요. 이 아기는 내 사랑이고 내 영혼입니다. (죽은) 제 아들에 대한 기억입니다. 제가 돌볼게요."]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가 숨어 있다고 보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라파 진입 작전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이웅/자료조사:문종원
지난주 금요일 공격 때 이스라엘의 스텔스 전투기들이 이란 본토의 방공망을 뚫어냈다는 외신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란은 공격이 대단치 않았다고 평가절하하고 있는데, 이란의 위협이 줄어들자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공습 수위를 올리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9일 새벽, 이스파한 지역이 공격받기는 했지만, 그저 장난감 수준 드론 공격이었다고, 이란은 주장해 왔습니다.
별다른 피해도 없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 등 서방 언론들은 이스라엘의 F-35 전투기가 출격해 이란의 방공망을 무력화시켰다고 잇따라 보도하고 있습니다.
F-35 전투기가 미사일로 이란 핵 기지 주변 레이더 기지를 공격했다는 겁니다.
이스라엘은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F-35 스텔스 전투기 39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영국 BBC는 이란의 방공시스템 추정 장치가 훼손된 위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이스라엘 전투기 공격이 있었다면 이스라엘로서는 언제든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할 수 있다는 걸 행동으로 보여준 셈입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상호 보복 공격이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스라엘은 지상군 병력 상당수를 철수시켰던 가자지구 라파 공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우리는 하마스에 추가적이고 고통스러운 타격을 가할 것입니다. 곧 그렇게 될 것입니다."]
어제 하루 라파에서만 최소 22명이 사망했습니다.
임신 중 공습으로 숨진 여성에게서 1.4 kg 미숙아가 제왕절개 수술 뒤 태어나기도 했습니다.
[아할람 알 쿠르디/태어난 아기 할머니 : "내가 손녀를 돌볼게요. 이 아기는 내 사랑이고 내 영혼입니다. (죽은) 제 아들에 대한 기억입니다. 제가 돌볼게요."]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가 숨어 있다고 보고 전쟁을 끝내기 위해선 라파 진입 작전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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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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