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이음’ 첫발…상생 돌봄 기대
입력 2024.04.23 (19:25)
수정 2024.04.2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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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저출산 고령화 시대, 노인과 어린이가 만났습니다.
노인복지관 어르신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짝꿍이 되어 책도 읽고, 텃밭도 가꿔보며 활기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세대를 통합하는 '이음' 사업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현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린이집 놀이방에 낯선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나이 지긋한 어른들이 아이들과 동그랗게 둘러앉아 풍선을 전달합니다.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할아버지에게 안마도 해드립니다.
세대를 이어준다는 의미의 '이음'사업입니다.
["약수 뜨러 가자, 약수 뜨러 가자. (약수?) 응. 빨리 가자. 오늘 엄마가 굉장히 바쁘거든."]
손에 손잡고 뒤뜰로 나가 야외활동도 함께합니다.
숲속 탐험을 하며 꽃 이름을 배웁니다.
만남이 이뤄지는 곳은 직장 어린이집입니다.
텃밭과 숲길, 공원 이런 모든 곳들이 배움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옥상에서는 텃밭 가꾸기가 한창입니다.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씨감자를 밭에 심어봅니다.
["옳지, 꽉꽉 눌러. 그렇지."]
아이도 어른도 모두 만족합니다.
[김세령·신순애·문주원/사슴반 짝꿍 : "(아휴, 재밌었어요. 꼬마들 얼마나 귀한 애들, 애들이 얼마나 귀합니까. (나이를 먹어도) 아직까지는 쓸모있는 사람 맞아요.) 할머니랑 같이 감자 먹을 거예요."]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노인들은 지루한 일상에서 활력소를 되찾았습니다.
[김종봉/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재경영실장 : "다양한 경험과 삶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이어 줄 수 있는 그런 좋은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해서 준비를 하게 되었고요."]
세대를 초월한 '이음' 행사는 한 달에 3~4번씩 계속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저출산 고령화 시대, 노인과 어린이가 만났습니다.
노인복지관 어르신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짝꿍이 되어 책도 읽고, 텃밭도 가꿔보며 활기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세대를 통합하는 '이음' 사업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현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린이집 놀이방에 낯선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나이 지긋한 어른들이 아이들과 동그랗게 둘러앉아 풍선을 전달합니다.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할아버지에게 안마도 해드립니다.
세대를 이어준다는 의미의 '이음'사업입니다.
["약수 뜨러 가자, 약수 뜨러 가자. (약수?) 응. 빨리 가자. 오늘 엄마가 굉장히 바쁘거든."]
손에 손잡고 뒤뜰로 나가 야외활동도 함께합니다.
숲속 탐험을 하며 꽃 이름을 배웁니다.
만남이 이뤄지는 곳은 직장 어린이집입니다.
텃밭과 숲길, 공원 이런 모든 곳들이 배움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옥상에서는 텃밭 가꾸기가 한창입니다.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씨감자를 밭에 심어봅니다.
["옳지, 꽉꽉 눌러. 그렇지."]
아이도 어른도 모두 만족합니다.
[김세령·신순애·문주원/사슴반 짝꿍 : "(아휴, 재밌었어요. 꼬마들 얼마나 귀한 애들, 애들이 얼마나 귀합니까. (나이를 먹어도) 아직까지는 쓸모있는 사람 맞아요.) 할머니랑 같이 감자 먹을 거예요."]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노인들은 지루한 일상에서 활력소를 되찾았습니다.
[김종봉/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재경영실장 : "다양한 경험과 삶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이어 줄 수 있는 그런 좋은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해서 준비를 하게 되었고요."]
세대를 초월한 '이음' 행사는 한 달에 3~4번씩 계속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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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4-23 20:43:18
[앵커]
저출산 고령화 시대, 노인과 어린이가 만났습니다.
노인복지관 어르신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짝꿍이 되어 책도 읽고, 텃밭도 가꿔보며 활기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세대를 통합하는 '이음' 사업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현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린이집 놀이방에 낯선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나이 지긋한 어른들이 아이들과 동그랗게 둘러앉아 풍선을 전달합니다.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할아버지에게 안마도 해드립니다.
세대를 이어준다는 의미의 '이음'사업입니다.
["약수 뜨러 가자, 약수 뜨러 가자. (약수?) 응. 빨리 가자. 오늘 엄마가 굉장히 바쁘거든."]
손에 손잡고 뒤뜰로 나가 야외활동도 함께합니다.
숲속 탐험을 하며 꽃 이름을 배웁니다.
만남이 이뤄지는 곳은 직장 어린이집입니다.
텃밭과 숲길, 공원 이런 모든 곳들이 배움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옥상에서는 텃밭 가꾸기가 한창입니다.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씨감자를 밭에 심어봅니다.
["옳지, 꽉꽉 눌러. 그렇지."]
아이도 어른도 모두 만족합니다.
[김세령·신순애·문주원/사슴반 짝꿍 : "(아휴, 재밌었어요. 꼬마들 얼마나 귀한 애들, 애들이 얼마나 귀합니까. (나이를 먹어도) 아직까지는 쓸모있는 사람 맞아요.) 할머니랑 같이 감자 먹을 거예요."]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노인들은 지루한 일상에서 활력소를 되찾았습니다.
[김종봉/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재경영실장 : "다양한 경험과 삶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이어 줄 수 있는 그런 좋은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해서 준비를 하게 되었고요."]
세대를 초월한 '이음' 행사는 한 달에 3~4번씩 계속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저출산 고령화 시대, 노인과 어린이가 만났습니다.
노인복지관 어르신과 어린이집 아이들이 짝꿍이 되어 책도 읽고, 텃밭도 가꿔보며 활기찬 하루를 보냈습니다.
세대를 통합하는 '이음' 사업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현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린이집 놀이방에 낯선 손님들이 찾았습니다.
나이 지긋한 어른들이 아이들과 동그랗게 둘러앉아 풍선을 전달합니다.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할아버지에게 안마도 해드립니다.
세대를 이어준다는 의미의 '이음'사업입니다.
["약수 뜨러 가자, 약수 뜨러 가자. (약수?) 응. 빨리 가자. 오늘 엄마가 굉장히 바쁘거든."]
손에 손잡고 뒤뜰로 나가 야외활동도 함께합니다.
숲속 탐험을 하며 꽃 이름을 배웁니다.
만남이 이뤄지는 곳은 직장 어린이집입니다.
텃밭과 숲길, 공원 이런 모든 곳들이 배움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옥상에서는 텃밭 가꾸기가 한창입니다.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씨감자를 밭에 심어봅니다.
["옳지, 꽉꽉 눌러. 그렇지."]
아이도 어른도 모두 만족합니다.
[김세령·신순애·문주원/사슴반 짝꿍 : "(아휴, 재밌었어요. 꼬마들 얼마나 귀한 애들, 애들이 얼마나 귀합니까. (나이를 먹어도) 아직까지는 쓸모있는 사람 맞아요.) 할머니랑 같이 감자 먹을 거예요."]
아이들은 할아버지 할머니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며 행복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노인들은 지루한 일상에서 활력소를 되찾았습니다.
[김종봉/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재경영실장 : "다양한 경험과 삶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이어 줄 수 있는 그런 좋은 프로그램이 되지 않을까 해서 준비를 하게 되었고요."]
세대를 초월한 '이음' 행사는 한 달에 3~4번씩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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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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