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평가 48개 초·중·고 시범 실시

입력 2005.11.04 (22:28)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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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부가 교원평가제 시범 실시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교원단체와 단일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내린 결정으로 교원단체는 저지방침을 밝혔습니다.

이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원평가제 시범실시안을 두고 보름가까이 계속돼온 교육부와 교원단체의 협상이 결렬되자 결국 교육부가 시범 실시 강행을 선언했습니다.

교원단체의 반발로 당초 6월에서 수차례 연기한 도입시기를 더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진표(교육부총리) : "전국 48개 초·중·고교에서 교원평가제 시범 사업을 내년 8월까지 시행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오는 8일부터 희망 학교 신청을 받습니다.

단일안 마련에 실패함에 따라 정부안과 교원단체안 두 가지 중 학교에 선택권을 줍니다.

그러나 전교조와 한국교총 등 교원단체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합의하에 시범 실시를 하겠다던 약속을 교육부가 저버렸다는겁니다.

오는 12일 대규모 집회는 물론 시범 학교 선정을 저지하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이수일(전교조 위원장) : "교원평가를 졸속적으로 추진하여 교육파탄 초래한 책임을 물어 김진표 장관 퇴진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교육부는 시범 운영을 거쳐 이르면 내년 2학기부터 교원평가제를 확대할 방침이지만 교원단체의 반발이 거세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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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원평가 48개 초·중·고 시범 실시
    • 입력 2005-11-04 20:58:56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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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교육부가 교원평가제 시범 실시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교원단체와 단일안 합의에 실패하면서 내린 결정으로 교원단체는 저지방침을 밝혔습니다. 이해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원평가제 시범실시안을 두고 보름가까이 계속돼온 교육부와 교원단체의 협상이 결렬되자 결국 교육부가 시범 실시 강행을 선언했습니다. 교원단체의 반발로 당초 6월에서 수차례 연기한 도입시기를 더이상은 미룰 수 없다는 것입니다. <녹취> 김진표(교육부총리) : "전국 48개 초·중·고교에서 교원평가제 시범 사업을 내년 8월까지 시행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오는 8일부터 희망 학교 신청을 받습니다. 단일안 마련에 실패함에 따라 정부안과 교원단체안 두 가지 중 학교에 선택권을 줍니다. 그러나 전교조와 한국교총 등 교원단체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합의하에 시범 실시를 하겠다던 약속을 교육부가 저버렸다는겁니다. 오는 12일 대규모 집회는 물론 시범 학교 선정을 저지하겠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녹취> 이수일(전교조 위원장) : "교원평가를 졸속적으로 추진하여 교육파탄 초래한 책임을 물어 김진표 장관 퇴진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교육부는 시범 운영을 거쳐 이르면 내년 2학기부터 교원평가제를 확대할 방침이지만 교원단체의 반발이 거세 난항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해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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