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국내 최장 연륙 인도교 ‘레인보우교’…고흥 새 관광명소 기대

입력 2024.04.24 (19:40) 수정 2024.04.2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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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가장 긴 연륙 인도교가 고흥 우도에 설치됐습니다.

썰물 때만 육지에 나올 수 있었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는데, 새로운 관광명소로도 기대됩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 한가운데 작은 섬마을과 육지를 연결하는 기다란 인도교가 놓였습니다.

폭 2미터에 길이 1320미터, 국내 최장 연륙 인도교를 화려한 빛깔로 장식한 '레인보우교'입니다.

주민들은 썰물에만 길이 열려 하루 한 두번 정해진 시간에만 오갈 수 있었던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됩니다.

[김정환/고흥군 남양면 우도마을 이장 : "응급 사항이나 이럴 때 상당히 많이 불편했는데 인도교가 생겨서 그런 점은 해소될 것 같아 아주 좋습니다. 고흥군에서도 지원도 해주시고. 고흥군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합니다."]

다리 개통에 맞춰 인근 도로변도 무지개 색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진입 도로 확포장 공사도 조만간 완공됩니다.

고흥군은 인근의 일출·일몰 명소와 절경을 자랑하는 우도를 연결하는 레인보우교를 새로운 관광지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영민/고흥군수 : "(제주도 말고) 남양의 우도가 그냥 국민들 뇌리 속에 떠오르는 그런 전국적인 명소가 되도록 이게 다리 놓는 것만 아니고 적극적으로 앞으로 개발해 나가겠다."]

고흥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 사업의 하나로 우도에 노을전망 공원과 섬 추억센터 등을 세워 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 김선오

금속노조 “현대제철, 자회사 말고 정규직 전환해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현대제철이 사내 하청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라는 대법원 판결을 이행하지 않고, 강제 인사조치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오늘(24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이 대법원 판결 이행 대신 조합원들에게 자회사로 옮길 것을 회유하거나, 강제 전환배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법원 판결과 고용노동부 시정명령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여순사건실무위, 615건 심사…최종 심의 요청

전라남도 여순사건 실무위원회가 희생자와 유족 신청 6백15건에 대해 심사를 마치고 중앙위원회에 심의·결정을 요청했습니다.

심사를 통과한 6백15건은 진화위 규명사건 3백30건, 보증인 보증서 첨부 2백75건 등입니다.

실무위는 신고건수 7천4백여건 가운데 2천7백41건에 대해 심사를 마치고 중앙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지만, 최종 결정은 5백66건에 그치고 있습니다.

공무원노조 “여수시청 별관 증축 보류 규탄”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여수시청 별관 증축 안건이 보류된 것에 대해 여수시공무원 노조가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여수시공무원노조는 오늘(24일) 성명을 내고, "일부 시의원들의 반대로 별관 증축 계획 안건이 보류된 것에 대해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현재 8개로 흩어져 있는 시청사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은 극에 달하고 있다"며 "통합청사보다 현재 여수시청 인근에 별관 증축을 통해 2개 청사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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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국내 최장 연륙 인도교 ‘레인보우교’…고흥 새 관광명소 기대
    • 입력 2024-04-24 19:40:08
    • 수정2024-04-24 20:48:30
    뉴스7(광주)
[앵커]

국내에서 가장 긴 연륙 인도교가 고흥 우도에 설치됐습니다.

썰물 때만 육지에 나올 수 있었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는데, 새로운 관광명소로도 기대됩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바다 한가운데 작은 섬마을과 육지를 연결하는 기다란 인도교가 놓였습니다.

폭 2미터에 길이 1320미터, 국내 최장 연륙 인도교를 화려한 빛깔로 장식한 '레인보우교'입니다.

주민들은 썰물에만 길이 열려 하루 한 두번 정해진 시간에만 오갈 수 있었던 불편을 덜게 됐습니다.

관광객 유입 효과도 기대됩니다.

[김정환/고흥군 남양면 우도마을 이장 : "응급 사항이나 이럴 때 상당히 많이 불편했는데 인도교가 생겨서 그런 점은 해소될 것 같아 아주 좋습니다. 고흥군에서도 지원도 해주시고. 고흥군 관광명소가 되길 기대합니다."]

다리 개통에 맞춰 인근 도로변도 무지개 색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진입 도로 확포장 공사도 조만간 완공됩니다.

고흥군은 인근의 일출·일몰 명소와 절경을 자랑하는 우도를 연결하는 레인보우교를 새로운 관광지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영민/고흥군수 : "(제주도 말고) 남양의 우도가 그냥 국민들 뇌리 속에 떠오르는 그런 전국적인 명소가 되도록 이게 다리 놓는 것만 아니고 적극적으로 앞으로 개발해 나가겠다."]

고흥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 사업의 하나로 우도에 노을전망 공원과 섬 추억센터 등을 세워 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 김선오

금속노조 “현대제철, 자회사 말고 정규직 전환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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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는 오늘(24일) 기자회견을 열고 현대제철이 대법원 판결 이행 대신 조합원들에게 자회사로 옮길 것을 회유하거나, 강제 전환배치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법원 판결과 고용노동부 시정명령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여순사건실무위, 615건 심사…최종 심의 요청

전라남도 여순사건 실무위원회가 희생자와 유족 신청 6백15건에 대해 심사를 마치고 중앙위원회에 심의·결정을 요청했습니다.

심사를 통과한 6백15건은 진화위 규명사건 3백30건, 보증인 보증서 첨부 2백75건 등입니다.

실무위는 신고건수 7천4백여건 가운데 2천7백41건에 대해 심사를 마치고 중앙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지만, 최종 결정은 5백66건에 그치고 있습니다.

공무원노조 “여수시청 별관 증축 보류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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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8개로 흩어져 있는 시청사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은 극에 달하고 있다"며 "통합청사보다 현재 여수시청 인근에 별관 증축을 통해 2개 청사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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