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갑자기 늘어난 불면증 환자…원인은 ‘대마 합법화’?

입력 2024.04.24 (20:38) 수정 2024.04.2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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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독일로 갑니다.

독일은 지난 1일부터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했죠.

그 이후 불면증 환자가 급증했다고 하는데, 무슨 이유에설까요?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대마초 합법화, 수면 장애에 인기 높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독일에선 최근 '가짜' 불면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데요.

합법화 이후 대마초를 불면증 치료제나 진통제, 항우울제로도 별다른 제한없이 처방받을 수 있어섭니다.

독일은 온라인 진료가 가능해 처방전을 집으로까지 배달해주는데, 이런 업체들에 대마초를 찾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대마초공급 약국협회는 합법화 이후 처리하는 대마초 처방전이 5배 늘었고, 이 가운데 90%는 원격으로 발급받은 처방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현상 때문에 정작 질병 치료 과정에서 대마초가 필요한 환자들이 피해를 보게 됐는데요.

대마초 환자협회 측은 "환자들이 합법화 이전보다 더 이상한 질문과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현재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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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지난 1일부터 기호용 대마초를 합법화했죠.

그 이후 불면증 환자가 급증했다고 하는데, 무슨 이유에설까요?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 차이퉁은 '대마초 합법화, 수면 장애에 인기 높다'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독일에선 최근 '가짜' 불면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데요.

합법화 이후 대마초를 불면증 치료제나 진통제, 항우울제로도 별다른 제한없이 처방받을 수 있어섭니다.

독일은 온라인 진료가 가능해 처방전을 집으로까지 배달해주는데, 이런 업체들에 대마초를 찾는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대마초공급 약국협회는 합법화 이후 처리하는 대마초 처방전이 5배 늘었고, 이 가운데 90%는 원격으로 발급받은 처방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현상 때문에 정작 질병 치료 과정에서 대마초가 필요한 환자들이 피해를 보게 됐는데요.

대마초 환자협회 측은 "환자들이 합법화 이전보다 더 이상한 질문과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현재 상황을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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