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유재은 법무관리관 소환조사
입력 2024.04.26 (12:03)
수정 2024.04.2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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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핵심 피의자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오늘 오전 소환했습니다.
공수처는 유 법무관리관을 상대로 경찰에 이첩한 사건 수사 자료를 회수하는 데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공수처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 자진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받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제외하면, 사실상 첫 피의자 조사입니다.
[유재은/국방부 법무관리관/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박정훈 대령은 혐의 사실 빼고 사실관계만 넣으란 전화 받았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늘 성실히 답변 드릴 거고요 조사 기관에서 충분히 밝힐겁니다."]
유 법무관리관이 받는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유 법무관리관은 지난해 8월 채 상병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전화해 "조사보고서에 혐의자와 혐의 내용, 죄명을 빼라"는 취지로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특히 국방부가 경찰로 넘어간 채 상병 사건 기록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유 법무관리관이 경북경찰청 간부에게 전화하는 등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또 회수 당일 유 법무관리관이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유 법무관리관을 상대로 사건 기록 회수 과정 경위와 함께 대통령실과 통화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유 법무관리관이 부당한 수사 외압을 행사하지 않았고,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이 이첩 보류 명령을 어긴 '항명 사건'에 대한 증거 자료로서 적법하게 회수했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핵심 피의자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오늘 오전 소환했습니다.
공수처는 유 법무관리관을 상대로 경찰에 이첩한 사건 수사 자료를 회수하는 데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공수처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 자진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받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제외하면, 사실상 첫 피의자 조사입니다.
[유재은/국방부 법무관리관/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박정훈 대령은 혐의 사실 빼고 사실관계만 넣으란 전화 받았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늘 성실히 답변 드릴 거고요 조사 기관에서 충분히 밝힐겁니다."]
유 법무관리관이 받는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유 법무관리관은 지난해 8월 채 상병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전화해 "조사보고서에 혐의자와 혐의 내용, 죄명을 빼라"는 취지로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특히 국방부가 경찰로 넘어간 채 상병 사건 기록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유 법무관리관이 경북경찰청 간부에게 전화하는 등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또 회수 당일 유 법무관리관이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유 법무관리관을 상대로 사건 기록 회수 과정 경위와 함께 대통령실과 통화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유 법무관리관이 부당한 수사 외압을 행사하지 않았고,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이 이첩 보류 명령을 어긴 '항명 사건'에 대한 증거 자료로서 적법하게 회수했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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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4-26 12:03:59
- 수정2024-04-26 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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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핵심 피의자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오늘 오전 소환했습니다.
공수처는 유 법무관리관을 상대로 경찰에 이첩한 사건 수사 자료를 회수하는 데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공수처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 자진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받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제외하면, 사실상 첫 피의자 조사입니다.
[유재은/국방부 법무관리관/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박정훈 대령은 혐의 사실 빼고 사실관계만 넣으란 전화 받았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늘 성실히 답변 드릴 거고요 조사 기관에서 충분히 밝힐겁니다."]
유 법무관리관이 받는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유 법무관리관은 지난해 8월 채 상병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전화해 "조사보고서에 혐의자와 혐의 내용, 죄명을 빼라"는 취지로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특히 국방부가 경찰로 넘어간 채 상병 사건 기록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유 법무관리관이 경북경찰청 간부에게 전화하는 등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또 회수 당일 유 법무관리관이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유 법무관리관을 상대로 사건 기록 회수 과정 경위와 함께 대통령실과 통화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유 법무관리관이 부당한 수사 외압을 행사하지 않았고,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이 이첩 보류 명령을 어긴 '항명 사건'에 대한 증거 자료로서 적법하게 회수했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해병대 고(故) 채모 상병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핵심 피의자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오늘 오전 소환했습니다.
공수처는 유 법무관리관을 상대로 경찰에 이첩한 사건 수사 자료를 회수하는 데 관여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영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채 상병 사망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공수처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7일 자진 출석해 4시간가량 조사받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제외하면, 사실상 첫 피의자 조사입니다.
[유재은/국방부 법무관리관/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 "(박정훈 대령은 혐의 사실 빼고 사실관계만 넣으란 전화 받았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오늘 성실히 답변 드릴 거고요 조사 기관에서 충분히 밝힐겁니다."]
유 법무관리관이 받는 혐의는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유 법무관리관은 지난해 8월 채 상병 사건을 초동 조사한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전화해 "조사보고서에 혐의자와 혐의 내용, 죄명을 빼라"는 취지로 외압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특히 국방부가 경찰로 넘어간 채 상병 사건 기록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유 법무관리관이 경북경찰청 간부에게 전화하는 등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수처는 또 회수 당일 유 법무관리관이 이시원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 통화한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공수처는 유 법무관리관을 상대로 사건 기록 회수 과정 경위와 함께 대통령실과 통화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유 법무관리관이 부당한 수사 외압을 행사하지 않았고,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이 이첩 보류 명령을 어긴 '항명 사건'에 대한 증거 자료로서 적법하게 회수했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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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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