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군산시 다문화 종합계획 “함께하는 우리”

[앵커]

군산시가 최근 외국인주민 지원을 위한 첫 협의회를 열고 올해 종합계획 안을 심의·확정했습니다.

정읍시는 6월까지 사회적 고립 가구 실태를 조사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서윤덕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주민을 돕기 위한 첫 번째 회의에는 출입국 사무소와 고용노동지청, 교육지원청, 경찰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우리, 함께하는 우리, 글로벌 성장 도시 군산"을 청사진으로 외국인 유입을 통한 경제 활성화 등 주요 목표와 과제들을 살폈습니다.

구체적인 시행 계획에는 숙련 기능인력 점수제 지자체 가점과 산업현장 밀착형 사회 통합 교육, 다문화가족 자녀교육비 지원 등을 담았습니다.

[신원식/군산시 부시장 : "우리와 같은 공간에 사는 우리의 주민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군산시에서는 외국인들의 일상을 지원하기 위한 '수요 맞춤형' 종합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정읍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고독사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6월까지 실태 조사를 진행합니다.

1인 가구 등 9백5십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원들이 상실감 누적 횟수와 고립적 일상, 사회적 고립 등 9개 항목을 조사한 뒤 고위험군을 선별합니다.

이후 조사 결과에 따라 기초생활보장과 긴급 복지, 민간 후원 물품, 안부 확인 등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고정희/정읍시 사회복지과장 :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창군 면 단위 가운데 유일하게 보건 의료기관이 없는 상하면에도 보건지소가 생길 전망입니다.

고창군은 14억 원을 들여 상하면에 2층짜리 보건지소를 짓기로 했습니다.

현재 의과와 한의과, 건강증진실 같은 다양한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 중이며, 올해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서윤덕입니다.

영상편집:정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