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바이오 특화 단지 유치 ‘사활’…첫 관문 통과는?

입력 2024.04.30 (21:42) 수정 2024.04.3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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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바이오 첨단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첫 관문인 공개 발표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전북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충북 등 다른 지자체들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아 결과를 낙관하기 어렵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과 함께 국가 첨단 전략 산업에 포함된 바이오 산업.

정부는 산업 규모를 키우기 위해 바이오 국가 첨단 산업 특화 단지 공모를 예고했습니다.

바이오 특화 단지 공모에 지원한 지자체들은, 공개 발표회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오가노이드 분야를 신청한 전북은 도지사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바이오 단지 유치의 필요성과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국가연구기관 27개 등 이미 구축된 바이오 산업 기반을 내세워 선도기업 열세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지난 24일 : "전북에는 뒤늦게 기업들이 상당히 유치됐습니다만, 이미 가동되고 있는 기업 수에서 상당히 열세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미래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강조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전북과 경쟁을 펼치는 충북과 경기 수원 등 5개 지자체도 저마다 강점을 내세우며 만만찮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지난달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바이오 산업 지원에 힘을 실어주기로 한 충북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충북지역 민생 토론회/지난 3월 26일 :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1조 6천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정부는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충북을 첨단 재생 의료 기술 실증과 환자 치료 중심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지난해 2차전지에 이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로 고부가가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전북도.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최종 대상지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거센 경쟁 지역의 공세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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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도, 바이오 특화 단지 유치 ‘사활’…첫 관문 통과는?
    • 입력 2024-04-30 21:42:12
    • 수정2024-04-30 22:01:11
    뉴스9(전주)
[앵커]

바이오 첨단 국가산단 유치를 위한 첫 관문인 공개 발표회가 오늘 열렸습니다.

전북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충북 등 다른 지자체들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아 결과를 낙관하기 어렵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과 함께 국가 첨단 전략 산업에 포함된 바이오 산업.

정부는 산업 규모를 키우기 위해 바이오 국가 첨단 산업 특화 단지 공모를 예고했습니다.

바이오 특화 단지 공모에 지원한 지자체들은, 공개 발표회에 참여하며 본격적인 유치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오가노이드 분야를 신청한 전북은 도지사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바이오 단지 유치의 필요성과 진정성을 강조했습니다.

국가연구기관 27개 등 이미 구축된 바이오 산업 기반을 내세워 선도기업 열세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지난 24일 : "전북에는 뒤늦게 기업들이 상당히 유치됐습니다만, 이미 가동되고 있는 기업 수에서 상당히 열세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미래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부각하고 강조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전북과 경쟁을 펼치는 충북과 경기 수원 등 5개 지자체도 저마다 강점을 내세우며 만만찮은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

특히 지난달 민생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바이오 산업 지원에 힘을 실어주기로 한 충북이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충북지역 민생 토론회/지난 3월 26일 : "바이오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1조 6천억 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정부는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울러 충북을 첨단 재생 의료 기술 실증과 환자 치료 중심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지난해 2차전지에 이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로 고부가가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 전북도.

정부가, 이르면 다음 달 최종 대상지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거센 경쟁 지역의 공세로 힘겨운 싸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그래픽:김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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