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 인증샷 성지’ 일 편의점, 관광객 몸살에 가림막 결단 [잇슈 SNS]

입력 2024.05.01 (06:51) 수정 2024.05.01 (06: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로 인증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는 관광객 사이에서 작업자들이 분주하게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곳은 일본 야마나시현에 있는 후지카와구치코 마을입니다.

후지산으로 가는 요시다 등산로 기슭에 있어서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특히 이 마을의 한 대형 편의점은 관광객의 발길이 가장 끊이지 않는 곳인데요.

후지산을 배경으로 멋진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입소문이 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비매너 관광객들이 늘면서 마을은 골머리를 앓게 됐는데요.

관광객 다수가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거나 교통법규 등을 무시하는 일이 잇따른 겁니다.

이에 경비원을 배치하고 경고 표지판을 세우는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문제는 계속됐고요.

결국 지역 당국은 특단의 조치로 인증 사진을 찍지 못하게 후지산 전경을 가리는 그물 가림막을 편의점 앞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가로 20미터 세로 2,5미터 크기의 가림막은 다음 주 초 완공될 예정인데요.

당국은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이 가림막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후지산 인증샷 성지’ 일 편의점, 관광객 몸살에 가림막 결단 [잇슈 SNS]
    • 입력 2024-05-01 06:51:15
    • 수정2024-05-01 06:56:52
    뉴스광장 1부
휴대전화로 인증 사진을 찍느라 여념이 없는 관광객 사이에서 작업자들이 분주하게 공사를 진행 중입니다.

이곳은 일본 야마나시현에 있는 후지카와구치코 마을입니다.

후지산으로 가는 요시다 등산로 기슭에 있어서 현지인은 물론 외국인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특히 이 마을의 한 대형 편의점은 관광객의 발길이 가장 끊이지 않는 곳인데요.

후지산을 배경으로 멋진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입소문이 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비매너 관광객들이 늘면서 마을은 골머리를 앓게 됐는데요.

관광객 다수가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거나 교통법규 등을 무시하는 일이 잇따른 겁니다.

이에 경비원을 배치하고 경고 표지판을 세우는 등 대책을 마련했지만 문제는 계속됐고요.

결국 지역 당국은 특단의 조치로 인증 사진을 찍지 못하게 후지산 전경을 가리는 그물 가림막을 편의점 앞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가로 20미터 세로 2,5미터 크기의 가림막은 다음 주 초 완공될 예정인데요.

당국은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이 가림막을 유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