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보건의료노조 “의료대란에 병원 노동자에 희생 강요”

입력 2024.05.03 (15:32) 수정 2024.05.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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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보건의료노조 조선대병원지부사진 제공 : 보건의료노조 조선대병원지부

보건의료노조 조선대병원지부가 오늘(3일) 조선대병원 로비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병원 측에 "의료 대란 속에서 병원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병동이 통폐합되면서 간호진들은 연차 사용을 강요받고 근무 과에 상관 없는 환자까지 한 병동에서 돌보며 업무가 과중됐다"면서 "전공의와 교수들의 진료 거부는 묵인하면서 노동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신규 파견된 PA간호사들은 제대로된 교육도 받지 못하고 불안을 안고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법적 문제가 발생할 시 병원이 책임지겠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조선대병원은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병동 2개를 통폐합하고 PA간호사를 80여 명에서 130여 명으로 확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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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3 15:32:33
    • 수정2024-05-03 15:32:47
    광주
사진 제공 : 보건의료노조 조선대병원지부
보건의료노조 조선대병원지부가 오늘(3일) 조선대병원 로비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병원 측에 "의료 대란 속에서 병원 노동자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병동이 통폐합되면서 간호진들은 연차 사용을 강요받고 근무 과에 상관 없는 환자까지 한 병동에서 돌보며 업무가 과중됐다"면서 "전공의와 교수들의 진료 거부는 묵인하면서 노동자들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신규 파견된 PA간호사들은 제대로된 교육도 받지 못하고 불안을 안고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면서 "법적 문제가 발생할 시 병원이 책임지겠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조선대병원은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병동 2개를 통폐합하고 PA간호사를 80여 명에서 130여 명으로 확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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