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영장류 센터’ 문 열어

입력 2005.11.07 (22:2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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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숭이와침팬지등 생명공학 연구용 영장류를 보유한 국내 최초의 전문 연구시설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숭이들은 사람과 생체 구조와 신경 반응이 매우 비슷합니다.

그래서 재생 의학 연구와 백신 개발등에는 이들 영장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같은 임상 전 단계의 연구용 원숭이 80여마리를 체계적으로 사육할 국내 최초의 시설이 정식으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이상기(한국 생명공학연구원장) : "영장류 산업연구시설이 필수적인데 없어서 차질을 빚어왔다. 보다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원숭이들은 앞으로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 등에 공급돼 세포 치료 연구등에 활용됩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무균 미니 복제 돼지의 심장을 원숭이에게 이식하는 이종 장기 이식 실험도 가능해집니다.

<인터뷰>장규태(국가 영장류센터장) : "면역거부반응 확인용으로 쓰이는 영장류가 바본 원숭이입니다."

영장류 센터에는 무균 설비는 물론 자동 온,습도 조절등 안전 장치가 크게 강화됐습니다.

특히 이 글래스 하우스는 빛과 같은 계절의 변화를 안으로 전달해 사육실 환경이 자연환경과 보다 가깝도록 설계됐습니다.

영장류 센터는 3년안에 보유 원숭이를 천마리 이상으로 늘리고 연구 영역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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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 영장류 센터’ 문 열어
    • 입력 2005-11-07 21:34:07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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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원숭이와침팬지등 생명공학 연구용 영장류를 보유한 국내 최초의 전문 연구시설이 오늘 문을 열었습니다. 양민효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원숭이들은 사람과 생체 구조와 신경 반응이 매우 비슷합니다. 그래서 재생 의학 연구와 백신 개발등에는 이들 영장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같은 임상 전 단계의 연구용 원숭이 80여마리를 체계적으로 사육할 국내 최초의 시설이 정식으로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이상기(한국 생명공학연구원장) : "영장류 산업연구시설이 필수적인데 없어서 차질을 빚어왔다. 보다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될 것이다." 원숭이들은 앞으로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 등에 공급돼 세포 치료 연구등에 활용됩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무균 미니 복제 돼지의 심장을 원숭이에게 이식하는 이종 장기 이식 실험도 가능해집니다. <인터뷰>장규태(국가 영장류센터장) : "면역거부반응 확인용으로 쓰이는 영장류가 바본 원숭이입니다." 영장류 센터에는 무균 설비는 물론 자동 온,습도 조절등 안전 장치가 크게 강화됐습니다. 특히 이 글래스 하우스는 빛과 같은 계절의 변화를 안으로 전달해 사육실 환경이 자연환경과 보다 가깝도록 설계됐습니다. 영장류 센터는 3년안에 보유 원숭이를 천마리 이상으로 늘리고 연구 영역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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