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첫 코스트코 익산에…“2026년 초 개점 전망”

입력 2024.05.08 (19:32) 수정 2024.05.0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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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계 창고형 대형 할인 매장인 코스트코의 호남권 첫 입점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익산시와 전북도, 코스트코는 오늘 개점을 위한 투자 협약을 맺었는데요.

올해 안에 착공하게 된다면 내후년 설 명절 전에는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인근 4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부지.

왕궁 물류단지에 코스트코 입점이 한차례 무산된 뒤 익산시가 대체 부지로 내놓은 곳입니다.

호남고속도로 나들목과 인접해 전북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올 수 있는 접근성이 강점입니다.

익산시와 전북자치도, 코스트코코리아가 조기 개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코스트코는 8백억여 원을 들여 익산에 호남권 첫 매장을 열기로 했습니다.

[조민수/코스트코코리아 대표 :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저희가 익산시에 입점해서 할 수 있는 더욱 많은 것들을 잘 준비하고…."]

대형 유통 업체 투자 보조금 같은 전례 없는 조례까지 만드는 등 코스트코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던 익산시는, 2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유동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헌율/전북 익산시장 :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늘어날 유동 인구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건축 심의와 허가 등 남은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올해 안에 착공해 오는 2026년 설 명절 전에는 문을 열 전망입니다.

유통 업계 공룡인 코스트코 입점이 불러올 소상공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은 과제입니다.

익산시는 상생 협약을 통해 지역민 우선 채용과 지역 우수 제품 입점 등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화면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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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남권 첫 코스트코 익산에…“2026년 초 개점 전망”
    • 입력 2024-05-08 19:32:53
    • 수정2024-05-08 20:56:06
    뉴스7(광주)
[앵커]

외국계 창고형 대형 할인 매장인 코스트코의 호남권 첫 입점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익산시와 전북도, 코스트코는 오늘 개점을 위한 투자 협약을 맺었는데요.

올해 안에 착공하게 된다면 내후년 설 명절 전에는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됩니다.

진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인근 4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부지.

왕궁 물류단지에 코스트코 입점이 한차례 무산된 뒤 익산시가 대체 부지로 내놓은 곳입니다.

호남고속도로 나들목과 인접해 전북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올 수 있는 접근성이 강점입니다.

익산시와 전북자치도, 코스트코코리아가 조기 개점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코스트코는 8백억여 원을 들여 익산에 호남권 첫 매장을 열기로 했습니다.

[조민수/코스트코코리아 대표 :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저희가 익산시에 입점해서 할 수 있는 더욱 많은 것들을 잘 준비하고…."]

대형 유통 업체 투자 보조금 같은 전례 없는 조례까지 만드는 등 코스트코 유치에 강한 의지를 보였던 익산시는, 2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유동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헌율/전북 익산시장 :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늘어날 유동 인구가 지역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주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건축 심의와 허가 등 남은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올해 안에 착공해 오는 2026년 설 명절 전에는 문을 열 전망입니다.

유통 업계 공룡인 코스트코 입점이 불러올 소상공인 피해를 줄이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안은 과제입니다.

익산시는 상생 협약을 통해 지역민 우선 채용과 지역 우수 제품 입점 등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화면제공:익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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