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고흥 유자에이드 첫 수출…유럽 입맛 사로잡을까?

입력 2024.05.08 (19:35) 수정 2024.05.0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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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흥 유자로 만든 유자에이드가 첫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고흥군과 지역 업체가 이번 파리 올림픽 개최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수출에 공을 들인 결과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흥산 유자 농축액으로 만든 에이드 음료입니다.

간편하게 얼음 컵에 부어 바로 마실 수 있는데, 프랑스 파리에서 판매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지난해부터 고흥군과 지역 업체가 파리 시장을 겨냥해 유자 음료 개발을 추진했고 현지 유통 회사를 통해 여러 차례 검증을 거쳤습니다.

고흥 유자를 에이드 음료로 수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주호/고흥 유자에이드 수출업체 대표 : "1차 개발할 때마다 프랑스 현지에 샘플도 보내고요. 그렇게 총 6회 정도 샘플 테스트를 하고요. 그렇게 해서 고흥 유자에이드를 만들게 됐습니다."]

1차 수출 물량은 2만 4천 팩으로 다음 달부터 현지 마트 등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됩니다.

유럽에서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여름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 특수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흥군은 지난달 초 파리에서 프랑스 명장요리사협회 행사에 참여해 고흥산 식재료를 직접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신민호/고흥군 농수산마케팅팀장 : "프랑스를 방문해 협약한 업체인 MCF(요리사협회)랑은 곡물당이나 유자마멀레이드랑 유자 원액 이런 것들이 수출될 예정입니다."]

유럽 지역으로 나가는 고흥 유자차 수출 규모도 올해 1분기 140톤으로 지난해의 2배로 늘었습니다.

고흥군은 프랑스 요리사협회 회원들을 직접 유자농원에 초청하는 등 유럽 현지인 입맛에 맞는 상품 개발과 시장 다각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순천시의회 “불공정 공모 중단, 객관성 확보해야”

순천시의회가 전라남도의 의대 유치 공모와 관련해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순천시의회는 오늘 순천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공모 기준과 지표에 대해 합의를 거친 후에 투명하게 공개한다면 공모 자체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또, 과거에 진행된 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탈락지역에 대한 대책도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현금영수증 부정발급 여수시 공무원 4명 송치

이용자들이 낸 현금을 자신 명의 현금영수증으로 처리한 공무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오늘(8일) 공전자기록위조혐의로 여수시 공무원 A씨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7년부터 3년간 여수시의 한 생활체육시설에서 근무하면서 이용자들이 낸 6백30건, 3천5백여만원의 시설이용료를 자신 명의로 영수증을 부정발급해 세제 혜택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1회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 공모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제1회 여수·순천 10·19 평화문학상 작품 공모가 8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공모 대상은 시와 소설 두 부문으로, 여수·순천 10·19사건을 소재로 한 진실과 평화·인권, 해원·상생의 가치 구현 등입니다.

총상금은 5천만 원으로 최우수작 소설에 2천만 원, 시 부문 천만 원이 주어지며 우수상도 부문별 2명씩 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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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전남] 고흥 유자에이드 첫 수출…유럽 입맛 사로잡을까?
    • 입력 2024-05-08 19:35:59
    • 수정2024-05-08 20:56:06
    뉴스7(광주)
[앵커]

고흥 유자로 만든 유자에이드가 첫 수출길에 올랐습니다.

고흥군과 지역 업체가 이번 파리 올림픽 개최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수출에 공을 들인 결과입니다.

유승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고흥산 유자 농축액으로 만든 에이드 음료입니다.

간편하게 얼음 컵에 부어 바로 마실 수 있는데, 프랑스 파리에서 판매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지난해부터 고흥군과 지역 업체가 파리 시장을 겨냥해 유자 음료 개발을 추진했고 현지 유통 회사를 통해 여러 차례 검증을 거쳤습니다.

고흥 유자를 에이드 음료로 수출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주호/고흥 유자에이드 수출업체 대표 : "1차 개발할 때마다 프랑스 현지에 샘플도 보내고요. 그렇게 총 6회 정도 샘플 테스트를 하고요. 그렇게 해서 고흥 유자에이드를 만들게 됐습니다."]

1차 수출 물량은 2만 4천 팩으로 다음 달부터 현지 마트 등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됩니다.

유럽에서 한국 식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진 만큼 여름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 특수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고흥군은 지난달 초 파리에서 프랑스 명장요리사협회 행사에 참여해 고흥산 식재료를 직접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신민호/고흥군 농수산마케팅팀장 : "프랑스를 방문해 협약한 업체인 MCF(요리사협회)랑은 곡물당이나 유자마멀레이드랑 유자 원액 이런 것들이 수출될 예정입니다."]

유럽 지역으로 나가는 고흥 유자차 수출 규모도 올해 1분기 140톤으로 지난해의 2배로 늘었습니다.

고흥군은 프랑스 요리사협회 회원들을 직접 유자농원에 초청하는 등 유럽 현지인 입맛에 맞는 상품 개발과 시장 다각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순천시의회 “불공정 공모 중단, 객관성 확보해야”

순천시의회가 전라남도의 의대 유치 공모와 관련해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순천시의회는 오늘 순천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공모 기준과 지표에 대해 합의를 거친 후에 투명하게 공개한다면 공모 자체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또, 과거에 진행된 용역 결과를 공개하고, 탈락지역에 대한 대책도 명확히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현금영수증 부정발급 여수시 공무원 4명 송치

이용자들이 낸 현금을 자신 명의 현금영수증으로 처리한 공무원들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여수경찰서는 오늘(8일) 공전자기록위조혐의로 여수시 공무원 A씨 등 4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7년부터 3년간 여수시의 한 생활체육시설에서 근무하면서 이용자들이 낸 6백30건, 3천5백여만원의 시설이용료를 자신 명의로 영수증을 부정발급해 세제 혜택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제1회 여수·순천 10·19평화문학상 공모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제1회 여수·순천 10·19 평화문학상 작품 공모가 8월 13일까지 진행됩니다.

공모 대상은 시와 소설 두 부문으로, 여수·순천 10·19사건을 소재로 한 진실과 평화·인권, 해원·상생의 가치 구현 등입니다.

총상금은 5천만 원으로 최우수작 소설에 2천만 원, 시 부문 천만 원이 주어지며 우수상도 부문별 2명씩 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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