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노인 1인 세대 38%…소득도 평균 이하

입력 2024.05.08 (23:22) 수정 2024.05.08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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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브리핑 시작합니다.

38.3%, 어버이날을 홀로 보내는 60대 이상 1인 세대의 비율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고령층이 2,30대보다 1인 세대 비중이 더 높습니다.

노년층으로 불리는 65살 이상을 기준으로 살펴볼까요?

전체 가구 대비 독거노인의 비율은 이처럼 꾸준히 늘어 2022년 기준, 10집 중 한 곳은 독거노인 가구이고 2049년엔 20%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

문제는 삶의 질입니다.

홀로 사는 노인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157만 천 원, 두 명 이상 함께 사는 경우와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됩니다.

독거노인 10명 가운데 7명은 빈곤 상태라는 분석도 있죠.

취업의 양과 질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동거 노인 가구는 10명 중 6명이 취업했지만, 홀로 사는 노인은 4명뿐인데다, 그마저도 임시근로자가 더 많았습니다.

독거노인일수록 미취업 상태고 취업했더라도 더 불안한 지위에 있다는 거죠.

이렇다보니 정부도 예산을 늘리며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관련 예산은 5년 째 전체 예산의 3%대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최근엔 혼자 사는 노인의 고독사 문제가 다시 떠오르면서 정부도 대책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인데요.

보다 촘촘한 관리 대책과 외로움 극복 등 사회적 처방이 동시에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앵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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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5-08 23: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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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으로 불리는 65살 이상을 기준으로 살펴볼까요?

전체 가구 대비 독거노인의 비율은 이처럼 꾸준히 늘어 2022년 기준, 10집 중 한 곳은 독거노인 가구이고 2049년엔 20%까지 늘어난다고 합니다.

문제는 삶의 질입니다.

홀로 사는 노인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157만 천 원, 두 명 이상 함께 사는 경우와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됩니다.

독거노인 10명 가운데 7명은 빈곤 상태라는 분석도 있죠.

취업의 양과 질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동거 노인 가구는 10명 중 6명이 취업했지만, 홀로 사는 노인은 4명뿐인데다, 그마저도 임시근로자가 더 많았습니다.

독거노인일수록 미취업 상태고 취업했더라도 더 불안한 지위에 있다는 거죠.

이렇다보니 정부도 예산을 늘리며 관리를 강화하고 있지만, 관련 예산은 5년 째 전체 예산의 3%대에서 머무르고 있습니다.

최근엔 혼자 사는 노인의 고독사 문제가 다시 떠오르면서 정부도 대책을 더 강화한다는 방침인데요.

보다 촘촘한 관리 대책과 외로움 극복 등 사회적 처방이 동시에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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