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베를린 등 ‘유로 2024’ 개최도시 테러 위협

입력 2024.05.11 (06:36) 수정 2024.05.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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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독일에선 유럽축구선수권 대회가 열립니다.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독일 도시 3곳에 테러를 예고했습니다.

독일 당국은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이 독일 도시 3곳을 지목하며 테러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베를린과 뮌헨, 도르트문트입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도시들입니다.

[벤/독일 하노버 시민 : "충분한 예방조치가 있길 바라죠. 그런데 그렇게 걱정하진 않아요."]

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은 앞서 지난 3월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에도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영국 경기장 4곳을 공격대상으로 지목했지만 테러를 감행하진 않았습니다.

독일 내무부는 이슬람국가 호라산을 현재 가장 큰 위협으로 보고 있습니다.

약 480명을 위협 또는 관련 인물로 분류한 상탭니다.

유로 2024는 다음 달 14일부터 한 달 동안 베를린 등 독일 10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독일 정부는 축구 관람을 위해 1,20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안당국은 결승전 등 6경기가 치러지는 베를린이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보안을 특히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 독일의 모든 국경에서는 통제가 강화됩니다.

국제경찰센터도 설립해 대회 참가국과 인접국의 보안당국과 협력하고 개최 도시의 합동 순찰을 위해 프랑스 등 외국 경찰력의 지원도 받을 예정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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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 베를린 등 ‘유로 2024’ 개최도시 테러 위협
    • 입력 2024-05-11 06:36:54
    • 수정2024-05-11 21:43:50
    뉴스광장 1부
[앵커]

다음 달 독일에선 유럽축구선수권 대회가 열립니다.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독일 도시 3곳에 테러를 예고했습니다.

독일 당국은 보안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베를린에서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호라산(ISIS-K)이 독일 도시 3곳을 지목하며 테러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베를린과 뮌헨, 도르트문트입니다.

유럽축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도시들입니다.

[벤/독일 하노버 시민 : "충분한 예방조치가 있길 바라죠. 그런데 그렇게 걱정하진 않아요."]

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은 앞서 지난 3월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에도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영국 경기장 4곳을 공격대상으로 지목했지만 테러를 감행하진 않았습니다.

독일 내무부는 이슬람국가 호라산을 현재 가장 큰 위협으로 보고 있습니다.

약 480명을 위협 또는 관련 인물로 분류한 상탭니다.

유로 2024는 다음 달 14일부터 한 달 동안 베를린 등 독일 10개 도시에서 열립니다.

독일 정부는 축구 관람을 위해 1,200만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보안당국은 결승전 등 6경기가 치러지는 베를린이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보안을 특히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회 기간 독일의 모든 국경에서는 통제가 강화됩니다.

국제경찰센터도 설립해 대회 참가국과 인접국의 보안당국과 협력하고 개최 도시의 합동 순찰을 위해 프랑스 등 외국 경찰력의 지원도 받을 예정입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촬영:김영환/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서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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