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에 매달린 화제의 영국 농장 집 결국 철거 [잇슈 SNS]

입력 2024.05.14 (06:49) 수정 2024.05.14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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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태로운 부동산으로 현지 누리꾼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영국의 한 농가 주택이 결국, 철거가 결정됐다는 소식입니다.

영국 노퍽 주 해안 지역인 트리밍햄의 한 마을, 이곳에 있는 주택들 가운데 절벽 가장자리에서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건물 한 채가 눈에 띕니다.

18세기에 지어진 이 농가 주택은 이미 현지 누리꾼 사이에서 절벽 끝에 매달린 집으로 유명한데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그림 같은 모습을 자랑했지만 이곳 해안 지역 특유의 부드러운 모래 절벽과 파도로 인한 침식률이 높아지면서 불과 몇 달 만에 절벽 낭떠러지를 코앞에 둔 모습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5년 전 우리 돈 약 2억 2천만 원에 해당 주택을 사들인 소유주는 집을 지키길 원했지만 결국, 떠날 수밖에 없었고요.

최근에는 연이은 폭우로 붕괴 위험이 더욱 높아지면서 지역 의회는 얼마 전부터 문제의 주택을 안전하게 철거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당국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해안 침식에 따른 피해는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는데요. 벌써 주택 여러 채가 철거됐고, 절벽 붕괴 우려로 인근에 있던 군사시설도 이전된 바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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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벽에 매달린 화제의 영국 농장 집 결국 철거 [잇슈 SNS]
    • 입력 2024-05-14 06:49:00
    • 수정2024-05-14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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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위태로운 부동산으로 현지 누리꾼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영국의 한 농가 주택이 결국, 철거가 결정됐다는 소식입니다.

영국 노퍽 주 해안 지역인 트리밍햄의 한 마을, 이곳에 있는 주택들 가운데 절벽 가장자리에서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건물 한 채가 눈에 띕니다.

18세기에 지어진 이 농가 주택은 이미 현지 누리꾼 사이에서 절벽 끝에 매달린 집으로 유명한데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주변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그림 같은 모습을 자랑했지만 이곳 해안 지역 특유의 부드러운 모래 절벽과 파도로 인한 침식률이 높아지면서 불과 몇 달 만에 절벽 낭떠러지를 코앞에 둔 모습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5년 전 우리 돈 약 2억 2천만 원에 해당 주택을 사들인 소유주는 집을 지키길 원했지만 결국, 떠날 수밖에 없었고요.

최근에는 연이은 폭우로 붕괴 위험이 더욱 높아지면서 지역 의회는 얼마 전부터 문제의 주택을 안전하게 철거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당국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해안 침식에 따른 피해는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는데요. 벌써 주택 여러 채가 철거됐고, 절벽 붕괴 우려로 인근에 있던 군사시설도 이전된 바 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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