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또대명’으로 가나…‘명심’은 추미애 국회의장?

입력 2024.05.14 (10:14) 수정 2024.05.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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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16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추미애-우원식 후보의 이른바 '명심' 경쟁이 치열합니다.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대표를 연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미애 당선인은 '명심', 즉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자신에게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당선인/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다른 후보님한테는 ('잘 좀 해 주시면 좋겠다') 그렇게 안 했다 해요. 저한테 분명히. 다른 후보님한테는 '어? 왜 나가시지?'…"]

우원식 의원도 질세라 자신이야말로 '친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제일 세니까 저한테, 저를 견제하기 위해서 후보들 간에 그런 것 같은데. 그런데 사실은 좀 황당하더라고요."]

당 안팎에선 이른바 '명심'이 추 당선인에게로 기울었고, 그 배경엔 강성 당원들의 추 당선인 지지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추 당선인이 강경파 의장으로서 대여 공세에 앞장서면 이 대표로선 정치적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추 당선인은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의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 촉구 집회에도 동참했습니다.

당 대표와 관련해선 이재명 대표 연임론이 대세가 되는 분위기입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 "이재명 대표가 갖고 있는 이 리더십 이게 정말 필요하다, 이런 게 당 안팎에 공감대가 퍼져 있는 건 분명합니다."]

당 중진 박지원 당선인도 "지금은 이재명의 시간"이라며 힘을 보탰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 김상민/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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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또대명’으로 가나…‘명심’은 추미애 국회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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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뽑는 민주당 경선을 앞두고, 추미애-우원식 후보의 이른바 '명심' 경쟁이 치열합니다.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대표를 연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미애 당선인은 '명심', 즉 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자신에게 있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당선인/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 "'다른 후보님한테는 ('잘 좀 해 주시면 좋겠다') 그렇게 안 했다 해요. 저한테 분명히. 다른 후보님한테는 '어? 왜 나가시지?'…"]

우원식 의원도 질세라 자신이야말로 '친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의원 : "제가 제일 세니까 저한테, 저를 견제하기 위해서 후보들 간에 그런 것 같은데. 그런데 사실은 좀 황당하더라고요."]

당 안팎에선 이른바 '명심'이 추 당선인에게로 기울었고, 그 배경엔 강성 당원들의 추 당선인 지지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추 당선인이 강경파 의장으로서 대여 공세에 앞장서면 이 대표로선 정치적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추 당선인은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의 해병대원 특검법 수용 촉구 집회에도 동참했습니다.

당 대표와 관련해선 이재명 대표 연임론이 대세가 되는 분위기입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 "이재명 대표가 갖고 있는 이 리더십 이게 정말 필요하다, 이런 게 당 안팎에 공감대가 퍼져 있는 건 분명합니다."]

당 중진 박지원 당선인도 "지금은 이재명의 시간"이라며 힘을 보탰습니다.

KBS 뉴스 진선민입니다.

촬영기자:윤재구 김상민/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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