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북핵 해결은 말이 아닌 실천”

입력 2005.11.09 (22:16)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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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핵 문제에 대해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제는 말보다 실천이 필요한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산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KBS와 가진 특별회견 내용을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시 대통령은 세계가 한반도 비핵화라는 숭고한 목표의 달성여부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제 말보다 실천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부시(美 대통령) : "지금까지 주로 말로 진전이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행동과 성과를 보고 싶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핵 해결에 시한이 있느냐는 질문에 6자회담 참가국들의 인내심 있는 노력을 강조하면서 북한에 대한 비난이나 자극적 발언을 자제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고이즈미 총리의 결정으로 야기된 한중일간 역사 분규를 잘 알고 있다며 아버지가 2차대전에 참전하는 등 일본과 한때 전쟁을 했던 미국의 경험을 세 지도자와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부시(美 대통령) : "세 지도자 모두와 친분이 있는 내가 과거를 뒤로 하고 미래로 나가야 한다는 점을 말한다면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한중일간 역사분규에 대한 첫 공식언급으로 세 나라 순방을 통해 자신이 중재에 나서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이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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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북핵 해결은 말이 아닌 실천”
    • 입력 2005-11-09 20:57:3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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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핵 문제에 대해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제는 말보다 실천이 필요한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부산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KBS와 가진 특별회견 내용을 워싱턴에서 이선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시 대통령은 세계가 한반도 비핵화라는 숭고한 목표의 달성여부를 지켜보고 있다며 이제 말보다 실천이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부시(美 대통령) : "지금까지 주로 말로 진전이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행동과 성과를 보고 싶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북핵 해결에 시한이 있느냐는 질문에 6자회담 참가국들의 인내심 있는 노력을 강조하면서 북한에 대한 비난이나 자극적 발언을 자제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고이즈미 총리의 결정으로 야기된 한중일간 역사 분규를 잘 알고 있다며 아버지가 2차대전에 참전하는 등 일본과 한때 전쟁을 했던 미국의 경험을 세 지도자와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부시(美 대통령) : "세 지도자 모두와 친분이 있는 내가 과거를 뒤로 하고 미래로 나가야 한다는 점을 말한다면 매우 유용할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한중일간 역사분규에 대한 첫 공식언급으로 세 나라 순방을 통해 자신이 중재에 나서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이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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