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가계 대출 2천억 원↓…4분기 만에 감소

입력 2024.05.21 (19:47) 수정 2024.05.21 (21: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해 1분기 가계대출이 4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주택 거래량이 줄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준 데다 신용대출 상환 규모가 커지면서 전체 가계 빚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이광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분기 가계신용 자료를 보면 3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767조 원입니다.

지난해 4분기보다 2천억 원 줄어든 액수입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1분기 11억 원 넘게 감소한 이후 계속 늘다 4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가계대출이 감소한 데는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축소된 영향이 컸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전 분기보다 3조 원 가까이 줄어든 12조 4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정책 대출 공급이 줄어든 데다 지난해 말 전후로 주택 거래량이 줄어든 게 시차를 두고 1분기 대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분기에도 감소했던 기타대출은 신용대출 상환으로 감소폭이 확대됐습니다.

고금리 속에 기타대출은 10분기 연속 감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기관별로 보면 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 같은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감소 폭이 더 커졌습니다.

예금은행은 증가폭이 전분기 11조 원에서 3조 원으로 축소됐습니다.

신용카드 거래액 등을 의미하는 판매신용은 1분기 2조 3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가계대출에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신용 잔액은 1분기 1,882조 8,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조 5,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해 1분기 가계 대출 2천억 원↓…4분기 만에 감소
    • 입력 2024-05-21 19:47:51
    • 수정2024-05-21 21:48:04
    뉴스7(창원)
[앵커]

올해 1분기 가계대출이 4분기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습니다.

주택 거래량이 줄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준 데다 신용대출 상환 규모가 커지면서 전체 가계 빚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이광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분기 가계신용 자료를 보면 3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767조 원입니다.

지난해 4분기보다 2천억 원 줄어든 액수입니다.

가계대출은 지난해 1분기 11억 원 넘게 감소한 이후 계속 늘다 4분기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가계대출이 감소한 데는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축소된 영향이 컸습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은 전 분기보다 3조 원 가까이 줄어든 12조 4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정책 대출 공급이 줄어든 데다 지난해 말 전후로 주택 거래량이 줄어든 게 시차를 두고 1분기 대출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분기에도 감소했던 기타대출은 신용대출 상환으로 감소폭이 확대됐습니다.

고금리 속에 기타대출은 10분기 연속 감소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기관별로 보면 저축은행이나 새마을금고 같은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감소 폭이 더 커졌습니다.

예금은행은 증가폭이 전분기 11조 원에서 3조 원으로 축소됐습니다.

신용카드 거래액 등을 의미하는 판매신용은 1분기 2조 3천억 원 감소했습니다.

가계대출에 판매신용을 더한 가계신용 잔액은 1분기 1,882조 8,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2조 5,000억 원 감소했습니다.

KBS 뉴스 이광열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