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교수평의회서 의대 증원 학칙 ‘부결’…개정안 재논의 검토

입력 2024.05.22 (19:34) 수정 2024.05.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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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을 추진하던 전북대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전북대 교수평의회는 오늘(22일) 오후 열린 회의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결정이 대학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의대 정원을 늘리는 내용이 담긴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습니다.

전북대는 평의회에 재심의를 요청하거나 개정안을 다시 논의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전북대는 의대 입학생 정원을 142명에서 200명으로 늘리되, 내년만 정부 증원분의 50%를 반영한 171명을 모집하는 학칙개정안을 발의해 학내 심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교수평의회 회의에 앞서 대학본부 앞에서는 의대 교수와 학생들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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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대 교수평의회서 의대 증원 학칙 ‘부결’…개정안 재논의 검토
    • 입력 2024-05-22 19:34:16
    • 수정2024-05-22 19:50:24
    사회
의대 증원을 추진하던 전북대 계획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전북대 교수평의회는 오늘(22일) 오후 열린 회의에서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증원 결정이 대학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있다며 의대 정원을 늘리는 내용이 담긴 학칙 개정안을 부결했습니다.

전북대는 평의회에 재심의를 요청하거나 개정안을 다시 논의하는 안을 검토 중입니다.

전북대는 의대 입학생 정원을 142명에서 200명으로 늘리되, 내년만 정부 증원분의 50%를 반영한 171명을 모집하는 학칙개정안을 발의해 학내 심의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교수평의회 회의에 앞서 대학본부 앞에서는 의대 교수와 학생들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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