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민생”…26조 규모 지원책 내용은?
입력 2024.05.23 (21:06)
수정 2024.05.24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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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26조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금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반도체 패권을 잡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우리 정부도 대규모 지원에 나선겁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달 초 '10조 원 + 알파' 규모의 반도체 금융 지원 방침을 밝혔던 정부.
오늘(23일)은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26조 원 규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각국은) 반도체에 국가의 운명을 걸고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반도체가 민생이고,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일 모두가 국민을 위한 것입니다."]
지원의 핵심은 금융과 연구개발 등에 대한 종합 지원입니다.
특히 금융 지원에 가장 많은 18조 원 가량이 투입됩니다.
우선 17조 원을 조성한 뒤 반도체 업계가 우대금리로 쓸 수 있게 해 대규모 설비 투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스타트업과 이른바 소부장 기업을 위해 조성하고 있던 3천억 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1조 천억 원 규모로 확대됩니다.
경기 남부에 구축하기로 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조성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력과 용수 등 기반 시설 구축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반도체 개발의 핵심인 연구와 인력 양성에도 5조 원을 투입합니다.
다만 수조 원대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일본 등과 비교해 지원이 부족하지 않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제조시설이 없고 새로 만들어야 되는 나라들이 주로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투자보조금이 있는 겁니다."]
정부는 이번 지원 대책의 70% 이상은 중소·중견 기업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시스템 반도체 부분에 대해서는 조만간 구체적인 전략을 내놓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이호/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이근희
정부가 26조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금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반도체 패권을 잡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우리 정부도 대규모 지원에 나선겁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달 초 '10조 원 + 알파' 규모의 반도체 금융 지원 방침을 밝혔던 정부.
오늘(23일)은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26조 원 규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각국은) 반도체에 국가의 운명을 걸고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반도체가 민생이고,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일 모두가 국민을 위한 것입니다."]
지원의 핵심은 금융과 연구개발 등에 대한 종합 지원입니다.
특히 금융 지원에 가장 많은 18조 원 가량이 투입됩니다.
우선 17조 원을 조성한 뒤 반도체 업계가 우대금리로 쓸 수 있게 해 대규모 설비 투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스타트업과 이른바 소부장 기업을 위해 조성하고 있던 3천억 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1조 천억 원 규모로 확대됩니다.
경기 남부에 구축하기로 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조성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력과 용수 등 기반 시설 구축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반도체 개발의 핵심인 연구와 인력 양성에도 5조 원을 투입합니다.
다만 수조 원대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일본 등과 비교해 지원이 부족하지 않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제조시설이 없고 새로 만들어야 되는 나라들이 주로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투자보조금이 있는 겁니다."]
정부는 이번 지원 대책의 70% 이상은 중소·중견 기업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시스템 반도체 부분에 대해서는 조만간 구체적인 전략을 내놓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이호/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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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도체가 민생”…26조 규모 지원책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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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23 21:06:39
- 수정2024-05-24 08:01:17
[앵커]
정부가 26조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금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반도체 패권을 잡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우리 정부도 대규모 지원에 나선겁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달 초 '10조 원 + 알파' 규모의 반도체 금융 지원 방침을 밝혔던 정부.
오늘(23일)은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26조 원 규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각국은) 반도체에 국가의 운명을 걸고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반도체가 민생이고,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일 모두가 국민을 위한 것입니다."]
지원의 핵심은 금융과 연구개발 등에 대한 종합 지원입니다.
특히 금융 지원에 가장 많은 18조 원 가량이 투입됩니다.
우선 17조 원을 조성한 뒤 반도체 업계가 우대금리로 쓸 수 있게 해 대규모 설비 투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스타트업과 이른바 소부장 기업을 위해 조성하고 있던 3천억 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1조 천억 원 규모로 확대됩니다.
경기 남부에 구축하기로 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조성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력과 용수 등 기반 시설 구축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반도체 개발의 핵심인 연구와 인력 양성에도 5조 원을 투입합니다.
다만 수조 원대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일본 등과 비교해 지원이 부족하지 않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제조시설이 없고 새로 만들어야 되는 나라들이 주로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투자보조금이 있는 겁니다."]
정부는 이번 지원 대책의 70% 이상은 중소·중견 기업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시스템 반도체 부분에 대해서는 조만간 구체적인 전략을 내놓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이호/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이근희
정부가 26조 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지금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반도체 패권을 잡기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우리 정부도 대규모 지원에 나선겁니다.
계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이달 초 '10조 원 + 알파' 규모의 반도체 금융 지원 방침을 밝혔던 정부.
오늘(23일)은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을 내놨습니다.
예상을 뛰어넘는 26조 원 규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 "(각국은) 반도체에 국가의 운명을 걸고 배수진을 치고 있습니다. 반도체가 민생이고,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는 일 모두가 국민을 위한 것입니다."]
지원의 핵심은 금융과 연구개발 등에 대한 종합 지원입니다.
특히 금융 지원에 가장 많은 18조 원 가량이 투입됩니다.
우선 17조 원을 조성한 뒤 반도체 업계가 우대금리로 쓸 수 있게 해 대규모 설비 투자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또 스타트업과 이른바 소부장 기업을 위해 조성하고 있던 3천억 원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 펀드는 1조 천억 원 규모로 확대됩니다.
경기 남부에 구축하기로 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는 조성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력과 용수 등 기반 시설 구축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입니다.
반도체 개발의 핵심인 연구와 인력 양성에도 5조 원을 투입합니다.
다만 수조 원대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일본 등과 비교해 지원이 부족하지 않냐는 지적도 있습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 "제조시설이 없고 새로 만들어야 되는 나라들이 주로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투자보조금이 있는 겁니다."]
정부는 이번 지원 대책의 70% 이상은 중소·중견 기업이 혜택을 볼 것이라고 밝혔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시스템 반도체 부분에 대해서는 조만간 구체적인 전략을 내놓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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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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