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패혈증으로 사지 절단’ 영국 의원, 기적 같은 복귀에 기립 박수

입력 2024.05.24 (06:50) 수정 2024.05.2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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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최근 감동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의회 활동에 복귀한 영국 의원의 사연입니다.

날 선 토론이 벌어지고 있는 영국 의회장.

이때 한 남성이 의회 안으로 걸어들어오자 여· 야 의원 할 것 없이 환호성을 지르며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그는 영국 보수당 소속 크레이그 맥킨리 하원의원인데요.

자세히 보니 두 손과 두 발 모두 인공 수족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는 지난해 9월 심각한 패혈증 쇼크로 혼수상태에 빠졌는데요.

당시 그의 생존확률은 5%에 불과했으나 기적적으로 입원 16일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도할 틈도 없이 그는 바로 양쪽 팔과 다리를 절단하는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요.

패혈증으로 인해 혈관 속 피가 응고되면서 양쪽 손과 발이 이미 검게 괴사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청천벽력같은 일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힘든 재활치료과정을 소화하며 의족 생활에 적응해나갔고요.

입원 8개월 만인 이날 누구의 도움 없이 영국 의회장으로 걸어들어오며 의정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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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잇슈 SNS] ‘패혈증으로 사지 절단’ 영국 의원, 기적 같은 복귀에 기립 박수
    • 입력 2024-05-24 06:50:38
    • 수정2024-05-24 07: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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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최근 감동의 기립 박수를 받으며 의회 활동에 복귀한 영국 의원의 사연입니다.

날 선 토론이 벌어지고 있는 영국 의회장.

이때 한 남성이 의회 안으로 걸어들어오자 여· 야 의원 할 것 없이 환호성을 지르며 기립박수를 보냅니다.

그는 영국 보수당 소속 크레이그 맥킨리 하원의원인데요.

자세히 보니 두 손과 두 발 모두 인공 수족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는 지난해 9월 심각한 패혈증 쇼크로 혼수상태에 빠졌는데요.

당시 그의 생존확률은 5%에 불과했으나 기적적으로 입원 16일 만에 의식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도할 틈도 없이 그는 바로 양쪽 팔과 다리를 절단하는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요.

패혈증으로 인해 혈관 속 피가 응고되면서 양쪽 손과 발이 이미 검게 괴사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청천벽력같은 일이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힘든 재활치료과정을 소화하며 의족 생활에 적응해나갔고요.

입원 8개월 만인 이날 누구의 도움 없이 영국 의회장으로 걸어들어오며 의정 활동 재개를 선언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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