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공공분양주택 시동…내 집 마련 꿈 실현?
입력 2024.05.24 (07:43)
수정 2024.05.2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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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고금리, 고물가에 집값이 껑충뛰며 내 집 마련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제주도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이른바 반값아파트 등 공공분양주택 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보도에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혼 2년차에 접어든 부부.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정주 여건이 좋은 시내권에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꿈꾸고 있지만 현실은 시 외곽 전셋집을 구해 살고 있습니다.
꼬박꼬박 저축을 하긴 하지만 집값 오르는 속도가 더 가파르기 때문입니다.
[전우열·공영주/신혼부부 : "적금이랑 청약이랑 다 하고 있기는 한데 그 외에 부가적으로 비용이 필요하다 보니까, 제주 시내권에서 살고 싶은 욕망이 큰데 거기 살기에는 너무 집값이 비싸다 보니까."]
제주도가 내 집 마련 걱정이 없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공공분양주택 사업에 나섰습니다.
제주도가 제시한 공공분양주택 유형은 크게 2가지.
첫 번째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기존 토지와 주택 모두를 분양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주택만 분양받는 방식으로 일명 반값 아파트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지분적립형으로 분양자가 집값의 25%만 내고 입주한 뒤 최장 30년에 걸쳐 남은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입니다.
제주도는 개발공사와 함께 우선 2026년 상반기 내 분양을 목표로 삼도2동과 동홍동에 토지임대부 주택 126가구를 공급하고 아울러 봉개동과 남원읍에는 지분적립형 주택 100가구를 지을 예정입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제주도민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도민 여러분의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오는 9월 천800여 가구의 제주동부 공공 주택 사업의 착공을 예정하는 등 민선 8기 임기 동안 전체 7천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서경환
최근 고금리, 고물가에 집값이 껑충뛰며 내 집 마련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제주도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이른바 반값아파트 등 공공분양주택 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보도에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혼 2년차에 접어든 부부.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정주 여건이 좋은 시내권에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꿈꾸고 있지만 현실은 시 외곽 전셋집을 구해 살고 있습니다.
꼬박꼬박 저축을 하긴 하지만 집값 오르는 속도가 더 가파르기 때문입니다.
[전우열·공영주/신혼부부 : "적금이랑 청약이랑 다 하고 있기는 한데 그 외에 부가적으로 비용이 필요하다 보니까, 제주 시내권에서 살고 싶은 욕망이 큰데 거기 살기에는 너무 집값이 비싸다 보니까."]
제주도가 내 집 마련 걱정이 없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공공분양주택 사업에 나섰습니다.
제주도가 제시한 공공분양주택 유형은 크게 2가지.
첫 번째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기존 토지와 주택 모두를 분양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주택만 분양받는 방식으로 일명 반값 아파트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지분적립형으로 분양자가 집값의 25%만 내고 입주한 뒤 최장 30년에 걸쳐 남은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입니다.
제주도는 개발공사와 함께 우선 2026년 상반기 내 분양을 목표로 삼도2동과 동홍동에 토지임대부 주택 126가구를 공급하고 아울러 봉개동과 남원읍에는 지분적립형 주택 100가구를 지을 예정입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제주도민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도민 여러분의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오는 9월 천800여 가구의 제주동부 공공 주택 사업의 착공을 예정하는 등 민선 8기 임기 동안 전체 7천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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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5-24 08: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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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금리, 고물가에 집값이 껑충뛰며 내 집 마련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제주도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이른바 반값아파트 등 공공분양주택 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보도에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혼 2년차에 접어든 부부.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정주 여건이 좋은 시내권에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꿈꾸고 있지만 현실은 시 외곽 전셋집을 구해 살고 있습니다.
꼬박꼬박 저축을 하긴 하지만 집값 오르는 속도가 더 가파르기 때문입니다.
[전우열·공영주/신혼부부 : "적금이랑 청약이랑 다 하고 있기는 한데 그 외에 부가적으로 비용이 필요하다 보니까, 제주 시내권에서 살고 싶은 욕망이 큰데 거기 살기에는 너무 집값이 비싸다 보니까."]
제주도가 내 집 마련 걱정이 없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공공분양주택 사업에 나섰습니다.
제주도가 제시한 공공분양주택 유형은 크게 2가지.
첫 번째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기존 토지와 주택 모두를 분양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주택만 분양받는 방식으로 일명 반값 아파트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지분적립형으로 분양자가 집값의 25%만 내고 입주한 뒤 최장 30년에 걸쳐 남은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입니다.
제주도는 개발공사와 함께 우선 2026년 상반기 내 분양을 목표로 삼도2동과 동홍동에 토지임대부 주택 126가구를 공급하고 아울러 봉개동과 남원읍에는 지분적립형 주택 100가구를 지을 예정입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제주도민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도민 여러분의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오는 9월 천800여 가구의 제주동부 공공 주택 사업의 착공을 예정하는 등 민선 8기 임기 동안 전체 7천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서경환
최근 고금리, 고물가에 집값이 껑충뛰며 내 집 마련하는 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요.
제주도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이른바 반값아파트 등 공공분양주택 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보도에 나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혼 2년차에 접어든 부부.
앞으로 태어날 아이를 위해 정주 여건이 좋은 시내권에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꿈꾸고 있지만 현실은 시 외곽 전셋집을 구해 살고 있습니다.
꼬박꼬박 저축을 하긴 하지만 집값 오르는 속도가 더 가파르기 때문입니다.
[전우열·공영주/신혼부부 : "적금이랑 청약이랑 다 하고 있기는 한데 그 외에 부가적으로 비용이 필요하다 보니까, 제주 시내권에서 살고 싶은 욕망이 큰데 거기 살기에는 너무 집값이 비싸다 보니까."]
제주도가 내 집 마련 걱정이 없는 제주를 만들겠다며 공공분양주택 사업에 나섰습니다.
제주도가 제시한 공공분양주택 유형은 크게 2가지.
첫 번째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기존 토지와 주택 모두를 분양받는 방식에서 벗어나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주택만 분양받는 방식으로 일명 반값 아파트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두 번째는 지분적립형으로 분양자가 집값의 25%만 내고 입주한 뒤 최장 30년에 걸쳐 남은 지분을 취득하는 방식입니다.
제주도는 개발공사와 함께 우선 2026년 상반기 내 분양을 목표로 삼도2동과 동홍동에 토지임대부 주택 126가구를 공급하고 아울러 봉개동과 남원읍에는 지분적립형 주택 100가구를 지을 예정입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제주도민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도민 여러분의 안정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약속입니다."]
제주도는 이와 함께 오는 9월 천800여 가구의 제주동부 공공 주택 사업의 착공을 예정하는 등 민선 8기 임기 동안 전체 7천 가구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나종훈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그래픽: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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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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