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식자재마트 흉기 난동…50대 여직원 크게 다쳐
입력 2024.05.26 (21:40)
수정 2024.05.26 (22: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대낮에 한 식자재마트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50대 여직원이 크게 다쳤는데요.
횡성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청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횡성의 한 식자재마트입니다.
안팎으로 경찰들이 오갑니다.
입구엔 휴업 안내문이 내붙었습니다.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탓입니다.
사건이 벌어진 건 점심시간을 조금 지난 무렵, 20대 남성이 들어오더니, 마트 계산대로 가 특정 직원을 불러달라며 50대 여직원에게 목청을 높였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빨리 불러달라고 언성을 높이고 큰 소리를 갑자기 내시더라고요. 직원분이 선생님 저한테 왜 그러세요. 이제 그렇게 얘기를 한 건데 거기에 갑자기 흥분을 하셔가지고."]
해당 직원을 만나지 못한 남성은 갑자기 계산대 안쪽까지 들어가 갖고 있던 흉기를 여직원에게 마구 휘둘렀습니다.
스무 차례가 넘습니다.
다른 직원의 도움을 받아 치명적인 위기는 넘겼지만, 해당 여직원은 머리와 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고객들도 막 혼비백산되고 막 여기저기 흩어지고 막 달려갔으니까 이 사람이 뛰어서 갔으니까 순식간에 되게 엄청 정신없는…."]
이 마트의 직원들은 문제의 남성이 종종 봤던 손님이라고 기억합니다.
다만,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 개인적인 친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동료들은 증언합니다.
이 남성은 사건 발생 이후 현장을 유유히 벗어나려다가, 직원이 밖의 문을 잠가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남성은 마트 입구 근처에 앉아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도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손 등을 다친 상태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김태원
대낮에 한 식자재마트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50대 여직원이 크게 다쳤는데요.
횡성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청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횡성의 한 식자재마트입니다.
안팎으로 경찰들이 오갑니다.
입구엔 휴업 안내문이 내붙었습니다.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탓입니다.
사건이 벌어진 건 점심시간을 조금 지난 무렵, 20대 남성이 들어오더니, 마트 계산대로 가 특정 직원을 불러달라며 50대 여직원에게 목청을 높였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빨리 불러달라고 언성을 높이고 큰 소리를 갑자기 내시더라고요. 직원분이 선생님 저한테 왜 그러세요. 이제 그렇게 얘기를 한 건데 거기에 갑자기 흥분을 하셔가지고."]
해당 직원을 만나지 못한 남성은 갑자기 계산대 안쪽까지 들어가 갖고 있던 흉기를 여직원에게 마구 휘둘렀습니다.
스무 차례가 넘습니다.
다른 직원의 도움을 받아 치명적인 위기는 넘겼지만, 해당 여직원은 머리와 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고객들도 막 혼비백산되고 막 여기저기 흩어지고 막 달려갔으니까 이 사람이 뛰어서 갔으니까 순식간에 되게 엄청 정신없는…."]
이 마트의 직원들은 문제의 남성이 종종 봤던 손님이라고 기억합니다.
다만,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 개인적인 친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동료들은 증언합니다.
이 남성은 사건 발생 이후 현장을 유유히 벗어나려다가, 직원이 밖의 문을 잠가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남성은 마트 입구 근처에 앉아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도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손 등을 다친 상태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김태원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낮 식자재마트 흉기 난동…50대 여직원 크게 다쳐
-
- 입력 2024-05-26 21:40:35
- 수정2024-05-26 22:12:39
[앵커]
대낮에 한 식자재마트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50대 여직원이 크게 다쳤는데요.
횡성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청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횡성의 한 식자재마트입니다.
안팎으로 경찰들이 오갑니다.
입구엔 휴업 안내문이 내붙었습니다.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탓입니다.
사건이 벌어진 건 점심시간을 조금 지난 무렵, 20대 남성이 들어오더니, 마트 계산대로 가 특정 직원을 불러달라며 50대 여직원에게 목청을 높였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빨리 불러달라고 언성을 높이고 큰 소리를 갑자기 내시더라고요. 직원분이 선생님 저한테 왜 그러세요. 이제 그렇게 얘기를 한 건데 거기에 갑자기 흥분을 하셔가지고."]
해당 직원을 만나지 못한 남성은 갑자기 계산대 안쪽까지 들어가 갖고 있던 흉기를 여직원에게 마구 휘둘렀습니다.
스무 차례가 넘습니다.
다른 직원의 도움을 받아 치명적인 위기는 넘겼지만, 해당 여직원은 머리와 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고객들도 막 혼비백산되고 막 여기저기 흩어지고 막 달려갔으니까 이 사람이 뛰어서 갔으니까 순식간에 되게 엄청 정신없는…."]
이 마트의 직원들은 문제의 남성이 종종 봤던 손님이라고 기억합니다.
다만,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 개인적인 친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동료들은 증언합니다.
이 남성은 사건 발생 이후 현장을 유유히 벗어나려다가, 직원이 밖의 문을 잠가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남성은 마트 입구 근처에 앉아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도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손 등을 다친 상태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김태원
대낮에 한 식자재마트에서 이유를 알 수 없는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50대 여직원이 크게 다쳤는데요.
횡성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이청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횡성의 한 식자재마트입니다.
안팎으로 경찰들이 오갑니다.
입구엔 휴업 안내문이 내붙었습니다.
흉기 난동 사건이 일어난 탓입니다.
사건이 벌어진 건 점심시간을 조금 지난 무렵, 20대 남성이 들어오더니, 마트 계산대로 가 특정 직원을 불러달라며 50대 여직원에게 목청을 높였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빨리 불러달라고 언성을 높이고 큰 소리를 갑자기 내시더라고요. 직원분이 선생님 저한테 왜 그러세요. 이제 그렇게 얘기를 한 건데 거기에 갑자기 흥분을 하셔가지고."]
해당 직원을 만나지 못한 남성은 갑자기 계산대 안쪽까지 들어가 갖고 있던 흉기를 여직원에게 마구 휘둘렀습니다.
스무 차례가 넘습니다.
다른 직원의 도움을 받아 치명적인 위기는 넘겼지만, 해당 여직원은 머리와 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고객들도 막 혼비백산되고 막 여기저기 흩어지고 막 달려갔으니까 이 사람이 뛰어서 갔으니까 순식간에 되게 엄청 정신없는…."]
이 마트의 직원들은 문제의 남성이 종종 봤던 손님이라고 기억합니다.
다만,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 개인적인 친분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동료들은 증언합니다.
이 남성은 사건 발생 이후 현장을 유유히 벗어나려다가, 직원이 밖의 문을 잠가 빠져나가지 못했습니다.
남성은 마트 입구 근처에 앉아있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도 흉기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손 등을 다친 상태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가해자와 피해자의 상태가 호전되는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청초입니다.
촬영기자:김태원
-
-
이청초 기자 chocho@kbs.co.kr
이청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