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이틀째…“메달만큼 값진 열매”

입력 2024.05.26 (21:45) 수정 2024.05.2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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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첫날인 어제 19개에 이어, 오늘은 레슬링과 씨름 등에서 메달 10개를 추가하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달이 전부는 아니죠.

메달을 따지는 못해도 자신만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선수들을 강인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목포실내체육관이 전국의 탁구 꿈나무들로 가득합니다.

재빠른 서브로 상대와 공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펼치는 오라초 6학년 오종현 선수.

목표인 4강 진출을 이루진 못했지만 값진 경험을 얻었습니다.

[오종현/오라초 6학년 : "이기고 싶었는데 져서 아쉬워요. 탁구가 재밌어서 계속 칠 거예요."]

빠르게 멀리 던지는 게 핵심인 원반던지기.

제주에서 유일하게 귀일중 김혁범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메달권은 아니지만 전국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 단계 성장합니다.

[김강범/귀일중 체육교사/10종경기 선수출신 : "입상은 사실 어렵겠지만 자기 기록을 세울 수 있다면 지도자인 저도, 선수인 혁범이도 만족해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꿈 빛 물살을 시원하게 가릅니다.

15세 이하 계영 400M 결선에 출전한 이 선수들은 1· 2학년들로만 꾸려졌는데도, 기대하지 않았던 5위에 올라 뿌듯합니다.

[나원영/중문중 2학년 : "동생들이 다 저 뒤를 따라서 잘 이끌어 줘서 5등 자리에 빛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꼭 메달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 오늘도 도전하는 제주대표 선수들.

제주를 넘어 우리나라 체육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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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소년체전 이틀째…“메달만큼 값진 열매”
    • 입력 2024-05-26 21:45:55
    • 수정2024-05-26 22:17:05
    뉴스9(제주)
[앵커]

전남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소년체육대회 첫날인 어제 19개에 이어, 오늘은 레슬링과 씨름 등에서 메달 10개를 추가하며 선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메달이 전부는 아니죠.

메달을 따지는 못해도 자신만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선수들을 강인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목포실내체육관이 전국의 탁구 꿈나무들로 가득합니다.

재빠른 서브로 상대와 공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경기를 펼치는 오라초 6학년 오종현 선수.

목표인 4강 진출을 이루진 못했지만 값진 경험을 얻었습니다.

[오종현/오라초 6학년 : "이기고 싶었는데 져서 아쉬워요. 탁구가 재밌어서 계속 칠 거예요."]

빠르게 멀리 던지는 게 핵심인 원반던지기.

제주에서 유일하게 귀일중 김혁범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메달권은 아니지만 전국의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 단계 성장합니다.

[김강범/귀일중 체육교사/10종경기 선수출신 : "입상은 사실 어렵겠지만 자기 기록을 세울 수 있다면 지도자인 저도, 선수인 혁범이도 만족해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꿈 빛 물살을 시원하게 가릅니다.

15세 이하 계영 400M 결선에 출전한 이 선수들은 1· 2학년들로만 꾸려졌는데도, 기대하지 않았던 5위에 올라 뿌듯합니다.

[나원영/중문중 2학년 : "동생들이 다 저 뒤를 따라서 잘 이끌어 줘서 5등 자리에 빛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꼭 메달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목표를 향해 오늘도 도전하는 제주대표 선수들.

제주를 넘어 우리나라 체육의 미래를 밝히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인희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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