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서고가 컨테이너 차량 넘어져…출근길 정체

[앵커]

오늘 새벽 부산 동서고가도로에서 컨테이너 차량이 넘어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로 인해 동서고가도로 '시외 방향' 차로가 통제돼 출근길,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노준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동서고가도로 시외 방향 학장램프 인근, 컨테이너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동서고가도로 진·출입을 통제하고, 긴급 동원된 중장비 차량이 사고 수습을 벌입니다.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컨테이너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기사 47살 강 모 씨가 다쳤습니다.

또 사고 차량의 기름이 누출되고 컨테이너가 도로에 떨어졌습니다.

사고 수습 여파로, 출근길 동서고가도로가 2시간가량 전면 통제, 이어 1시간가량 부분 통제됐다가 사고 이후 3시간 만인 아침 7시 40분쯤 차량 운행이 정상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사고로 인해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경찰은 동서고가도로 시외 방향 내리막길을 달리던 컨테이너 차량이 밤사이 내린 비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운전기사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영상편집:이동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