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K] 부산시 청년 정책 방향과 과제는?

[앵커]

부산 청년 2천 8백명을 대상으로 2년간의 추적조사로 나타난 부산 청년의 삶과 의식을 알아보는 ‘부산 청년 의식 보고서’를 심층 분석해 보도 해드렸는데요.

오늘은 청년들의 탈부산을 막기 위해 부산시는 어떤 정책을 마련해서 추진하고 있는지 짚어보겠습니다.

부산시 남정은 청년산학정책관,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올 한해 청년 부산을 주제로 부산KBS는 연중 기획보도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번 기획 보도는 부산시가 부산 청년을 대상으로 2년간 추적 설문조사한 자료가 기초가 됐습니다.

이 추적 설문조사, 어떤 의미가 있나요?

[앵커]

부산시가 앞으로 5년 안에 2조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입해 청년이 머무는 부산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설문 추적조사가 부산시의 청년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나요?

실제로 정책 변화에 반영된 부분도 있습니까?

[앵커]

청년 정책에 관해 분야별로 살펴보겠습니다.

청년 문화 분야에 있어, 청년들은 부산의 문화 프로그램과 문화 시설 모두 만족도가 30%대에 그쳤는데요.

수도권과의 문화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인프라 확충과 차별화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앵커]

이번 조사에서 뼈아픈 부분이 부산을 떠나고 싶어 하는 청년은 지난해 10명 중 거의 4명에 육박했습니다.

전년도 27.8%보다 10% 포인트 넘게 늘었습니다.

가장 주된 이유는 '일자리'였는데요.

부산시에서도 가장 고민하는 부분일 것 같은데요.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입니까?

[앵커]

이번 조사에서 청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결혼과 출산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 출산 장려금 등 경제적인 지원은 늘고 있지만 단기적인 대책보다 장기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

[앵커]

청년들이 부산에서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과거에 머물러 있는 잣대가 아니라 청년의 관점, 청년의 눈높이를 반영한 청년 정책들이 절실한 상황인데요.

앞으로 부산시의 청년 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