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경주유치 자신”…개최지 6월 중순 발표

입력 2024.05.28 (21:51) 수정 2024.05.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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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년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다음주 후보 도시들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이 열립니다.

경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임을 내세우며 APEC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주와 제주, 인천의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APEC 정상회의 유치경쟁.

외교부는 다음 주 세 도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들은 뒤 개최지를 결정합니다.

후보지 가운데 유일한 기초단체인 경주시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1개 나라 정상과 각료 등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도심과 떨어진 보문관광단지를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으로 지정해 경호에 만전을 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의장 접근성에도 대구와 포항경주, 김해 공항이 인접해 기상악화나 일정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경주 원전과 포항 철강, 구미 전자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이 있어 APEC이 지향하는 무역투자 자유화 등의 가치와 산업시찰 최적지라고 자부합니다.

[박몽룡/APEC경주 유치 범시민추진위원장 : "(APEC의 기본정신이) 포용성의 가치와 지방균형발전이 중심이거든요, 지방도시이기 때문에 경주가 유치해야 하고, 경주는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산이 아주 풍부한 도시입니다."]

주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주변 3km 안에 각국 정부 대표단 수요의 1.5배인 4천4백여 개 객실을 보유한 점도 강점입니다.

[주낙영/경주시장 : "타당성과 장점을 설득력 있게 잘 설명해서 반드시 우리 경주가 '2025 APEC'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APEC 개최 도시는 후보지별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6월 중순 발표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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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경주유치 자신”…개최지 6월 중순 발표
    • 입력 2024-05-28 21:51:07
    • 수정2024-05-28 22:00:18
    뉴스9(대구)
[앵커]

내년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APEC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다음주 후보 도시들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이 열립니다.

경주시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임을 내세우며 APEC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주와 제주, 인천의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는 APEC 정상회의 유치경쟁.

외교부는 다음 주 세 도시의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들은 뒤 개최지를 결정합니다.

후보지 가운데 유일한 기초단체인 경주시는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1개 나라 정상과 각료 등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도심과 떨어진 보문관광단지를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으로 지정해 경호에 만전을 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의장 접근성에도 대구와 포항경주, 김해 공항이 인접해 기상악화나 일정 변경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점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경주 원전과 포항 철강, 구미 전자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이 있어 APEC이 지향하는 무역투자 자유화 등의 가치와 산업시찰 최적지라고 자부합니다.

[박몽룡/APEC경주 유치 범시민추진위원장 : "(APEC의 기본정신이) 포용성의 가치와 지방균형발전이 중심이거든요, 지방도시이기 때문에 경주가 유치해야 하고, 경주는 역사와 찬란한 문화유산이 아주 풍부한 도시입니다."]

주 회의장인 화백컨벤션센터 주변 3km 안에 각국 정부 대표단 수요의 1.5배인 4천4백여 개 객실을 보유한 점도 강점입니다.

[주낙영/경주시장 : "타당성과 장점을 설득력 있게 잘 설명해서 반드시 우리 경주가 '2025 APEC' 후보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APEC 개최 도시는 후보지별 프레젠테이션을 거쳐 6월 중순 발표됩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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