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국가통계의 기본이 될 2005 인구주택총조사가, 조사원과 주민들간의 크고 작은 마찰속에 80%정도까지 진행됐습니다.
질문내용을 부담스러워하는 주민들이 있습니다만, 끝까지 만나 답변을 들어야 하는 조사원들의 어려움도 만만치 않습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품팔이가 이어지는 조사원들의 하루, 그나마 사람을 만날 수 있으면 다행입니다.
벌써 12번이나 찾아 간 집은 오늘도 소식이 없고, 있어도 문전박대 당하기 일쑵니다.
<인터뷰> 김명섭(인구주택 조사원) : "누구냐고 물어보고 인구주택조사 나왔다고 대답하면 바로 그냥 끊어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때면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
늦은 밤에도 여전히 만날 수 없는 사람들.
아파트 단지에서는 경비원이 큰 도우밉니다.
<녹취> "됐네. 다 체크했어."
돌지 못한 곳은 내일 또 찾아가야 합니다.
<인터뷰> 정미숙(인구주택 조사원) : "한참 정리하다보면 집안일 전혀 못해요. 요즘 반찬도 못해..."
어제까지 전국의 인구주택조사 진행률은 84%.
그러나 서울 강남과 서초는 각각 80%와 81%로 잘사는 곳 일수록 특히 조사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정경순(통계청 통계조사관) : "대부분 협조 잘 해주시는데 일부 부유층에 접근이 어렵고 조사에 불응이 있거든요."
몇몇 질문들에 대한 사생활노출 우려가 응답을 꺼리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 오갑원(통계청장) :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정보는 완전히 보장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번 인구주택 총조사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국가통계의 기본이 될 2005 인구주택총조사가, 조사원과 주민들간의 크고 작은 마찰속에 80%정도까지 진행됐습니다.
질문내용을 부담스러워하는 주민들이 있습니다만, 끝까지 만나 답변을 들어야 하는 조사원들의 어려움도 만만치 않습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품팔이가 이어지는 조사원들의 하루, 그나마 사람을 만날 수 있으면 다행입니다.
벌써 12번이나 찾아 간 집은 오늘도 소식이 없고, 있어도 문전박대 당하기 일쑵니다.
<인터뷰> 김명섭(인구주택 조사원) : "누구냐고 물어보고 인구주택조사 나왔다고 대답하면 바로 그냥 끊어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때면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
늦은 밤에도 여전히 만날 수 없는 사람들.
아파트 단지에서는 경비원이 큰 도우밉니다.
<녹취> "됐네. 다 체크했어."
돌지 못한 곳은 내일 또 찾아가야 합니다.
<인터뷰> 정미숙(인구주택 조사원) : "한참 정리하다보면 집안일 전혀 못해요. 요즘 반찬도 못해..."
어제까지 전국의 인구주택조사 진행률은 84%.
그러나 서울 강남과 서초는 각각 80%와 81%로 잘사는 곳 일수록 특히 조사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정경순(통계청 통계조사관) : "대부분 협조 잘 해주시는데 일부 부유층에 접근이 어렵고 조사에 불응이 있거든요."
몇몇 질문들에 대한 사생활노출 우려가 응답을 꺼리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 오갑원(통계청장) :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정보는 완전히 보장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번 인구주택 총조사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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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주택 조사 어렵다!
-
- 입력 2005-11-11 21:15:55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511/20051111/797456.jpg)
<앵커 멘트>
국가통계의 기본이 될 2005 인구주택총조사가, 조사원과 주민들간의 크고 작은 마찰속에 80%정도까지 진행됐습니다.
질문내용을 부담스러워하는 주민들이 있습니다만, 끝까지 만나 답변을 들어야 하는 조사원들의 어려움도 만만치 않습니다.
임승창 기자입니다.
<리포트>
발품팔이가 이어지는 조사원들의 하루, 그나마 사람을 만날 수 있으면 다행입니다.
벌써 12번이나 찾아 간 집은 오늘도 소식이 없고, 있어도 문전박대 당하기 일쑵니다.
<인터뷰> 김명섭(인구주택 조사원) : "누구냐고 물어보고 인구주택조사 나왔다고 대답하면 바로 그냥 끊어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때면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
늦은 밤에도 여전히 만날 수 없는 사람들.
아파트 단지에서는 경비원이 큰 도우밉니다.
<녹취> "됐네. 다 체크했어."
돌지 못한 곳은 내일 또 찾아가야 합니다.
<인터뷰> 정미숙(인구주택 조사원) : "한참 정리하다보면 집안일 전혀 못해요. 요즘 반찬도 못해..."
어제까지 전국의 인구주택조사 진행률은 84%.
그러나 서울 강남과 서초는 각각 80%와 81%로 잘사는 곳 일수록 특히 조사가 어렵습니다.
<인터뷰> 정경순(통계청 통계조사관) : "대부분 협조 잘 해주시는데 일부 부유층에 접근이 어렵고 조사에 불응이 있거든요."
몇몇 질문들에 대한 사생활노출 우려가 응답을 꺼리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인터뷰> 오갑원(통계청장) : "개인의 사생활에 대한 정보는 완전히 보장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번 인구주택 총조사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임승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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