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힌트] 최태원-노소영 판결에 SK 주가 들썩?

입력 2024.05.30 (18:40) 수정 2024.05.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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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BK투자증권 영업부 박근형 부장 나오셨습니다. 부장님, 어서 오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도 시장이 안 좋았어요 좀 투자자들 힘이 빠질 거 같네요.

[답변]

시장이 최근에 많이 올랐던 주도 섹터, 그러니까 반도체 소부장이라든지 그다음에 신재생에너지까지 좀 빠졌고요. 뭐 일본의 국채 금리가 지금 10년물 국채 금리가 1.1%까지 올라오면서 최근에 한 13년 정도 내에 최고치까지 올라오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 무력화됐죠. 그런 부분들이 시장에 외국인들이 팔자로 나서면서 좀 시장이 좋지 못했습니다.

[앵커]

그래도 증권가에서도 오늘 단연 이슈는 최태원, 노소영,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아니었을까요?

[답변]

네, 맞습니다. 오늘 이 이야기가 나오면서 (주)SK가 갑자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거기에 따른 스토리를 간단하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노소영 관장이 SK그룹 성장에 기여했다, 이게 어떤 스토리를 말씀하시는 거예요?

[답변]

이것은 노소영 관장 자체가 기여한 거보다는 주로 SK 그룹이 1992년 태평양 증권 인수할 때 그때 당시에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약 300억 정도 규모가 그때 당시의 자금으로 쓰였다. 이것이 (주)SK의 노 관장 측의 어떤 주장을 일정 부분 법원이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SK 주가가 이렇게 급등한 것은 어떻게 시장이 반응을 했다고 해석해야 해요?

[답변]

1대 주주인 SK의 어떤 최태원 회장의 지배 구조에 대한 부분들이 아마 경영권 분쟁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소설 같은 생각들이 좀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본다면 결국은 당초 최 회장과 특수 관계를 포함한 지분이 전반적으로 25.57% 정도 됐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안 될 거 같다. 경영권 유지에 큰 문제가 없을 거 같다고 생각을 해왔는데 1심에서는 SK에 대한 어떤 재산 분할과 관련된 부분이 언급이 안 됐거든요. 그런데 오늘 2심에서 (주)SK에 대한 분할을 인정을 하는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까 스토리가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 거죠.

[앵커]

SK 하이닉스 주식 갖고 계신 분들도 좀 긴장하셨을 거 같은데 별로 연결 고리는 없었던 거 같아요.

[답변]

네, SK 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지금 오늘 같은 경우에는 삼성전자도 그랬고요. 전체적으로 IT에 대한 회사들이 어제 기준금리에 대한 부분에서 좀 부정적인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IT 회사 인터넷과 반도체, 이쪽이 다 좋지 않았거든요. (주)SK 같은 경우는 급등한 이유가 지금 회장이 보유한 지분이 지금 전체적으로 17.5% 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1차 재판 때 노소영 씨 측에서 지금 42.29%를 지급해 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에 이게 만약에 인정을 받는다고 한다면 소설을 만약에 써보면 전반적으로 17.5%에 42.29%면 약 7.4% 정도가 되거든요. 그러면 지금 어떤 최 회장이 갖고 있는 회장 중에서 그거를 빼고 나면 지분이 10.1%로 하락하게 됩니다. 이거는 이제 소설 같은 이야기예요. 1심이 받아들여진다면 그렇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대법원 판결이 가겠지만 이런 소설 같은 이야기가 쓰여지면 결국은 지분에 대한 부분들이 차가 2.7%밖에 안 납니다. 그러면 우호 지분을 만약에 노소영 관장 측에서 확보를 하게 되면 (주)SK는 아주 소용돌이에 접어들 수 있겠죠.

[앵커]

네이버 얘기 좀 여쭤볼게요. 네이버 라인 사태 이후에 라인 신규 설치 건수가 굉장히 늘었다고 하는데 이거는 네이버 주가에 호재 아닙니까?

[답변]

네이버 주가 자체로는 상당히 신규 설치 관련된 부분들이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금리 인하가 좀 힘들어지면 IT 기업들 성장주들은 조금 좋지 못한 흐름이기 때문에 네이버도 그런 영향에 좀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지금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네이버 웹툰에 나스닥 상장권이 6월 달에 있다는 점이 좀 주목을 받으면서 네이버 웹툰만 관련된 부분에서 거래소 쪽에서는 역시 웹툰 관련 주들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박근형의 더힌트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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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힌트] 최태원-노소영 판결에 SK 주가 들썩?
    • 입력 2024-05-30 18:40:18
    • 수정2024-05-30 2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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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IBK투자증권 영업부 박근형 부장 나오셨습니다. 부장님, 어서 오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도 시장이 안 좋았어요 좀 투자자들 힘이 빠질 거 같네요.

[답변]

시장이 최근에 많이 올랐던 주도 섹터, 그러니까 반도체 소부장이라든지 그다음에 신재생에너지까지 좀 빠졌고요. 뭐 일본의 국채 금리가 지금 10년물 국채 금리가 1.1%까지 올라오면서 최근에 한 13년 정도 내에 최고치까지 올라오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 무력화됐죠. 그런 부분들이 시장에 외국인들이 팔자로 나서면서 좀 시장이 좋지 못했습니다.

[앵커]

그래도 증권가에서도 오늘 단연 이슈는 최태원, 노소영,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 아니었을까요?

[답변]

네, 맞습니다. 오늘 이 이야기가 나오면서 (주)SK가 갑자기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거든요. 거기에 따른 스토리를 간단하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노소영 관장이 SK그룹 성장에 기여했다, 이게 어떤 스토리를 말씀하시는 거예요?

[답변]

이것은 노소영 관장 자체가 기여한 거보다는 주로 SK 그룹이 1992년 태평양 증권 인수할 때 그때 당시에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약 300억 정도 규모가 그때 당시의 자금으로 쓰였다. 이것이 (주)SK의 노 관장 측의 어떤 주장을 일정 부분 법원이 받아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SK 주가가 이렇게 급등한 것은 어떻게 시장이 반응을 했다고 해석해야 해요?

[답변]

1대 주주인 SK의 어떤 최태원 회장의 지배 구조에 대한 부분들이 아마 경영권 분쟁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소설 같은 생각들이 좀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예요.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본다면 결국은 당초 최 회장과 특수 관계를 포함한 지분이 전반적으로 25.57% 정도 됐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안 될 거 같다. 경영권 유지에 큰 문제가 없을 거 같다고 생각을 해왔는데 1심에서는 SK에 대한 어떤 재산 분할과 관련된 부분이 언급이 안 됐거든요. 그런데 오늘 2심에서 (주)SK에 대한 분할을 인정을 하는 이야기가 나오다 보니까 스토리가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 거죠.

[앵커]

SK 하이닉스 주식 갖고 계신 분들도 좀 긴장하셨을 거 같은데 별로 연결 고리는 없었던 거 같아요.

[답변]

네, SK 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지금 오늘 같은 경우에는 삼성전자도 그랬고요. 전체적으로 IT에 대한 회사들이 어제 기준금리에 대한 부분에서 좀 부정적인 이슈가 있었기 때문에 IT 회사 인터넷과 반도체, 이쪽이 다 좋지 않았거든요. (주)SK 같은 경우는 급등한 이유가 지금 회장이 보유한 지분이 지금 전체적으로 17.5% 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해서 1차 재판 때 노소영 씨 측에서 지금 42.29%를 지급해 달라고 요구했기 때문에 이게 만약에 인정을 받는다고 한다면 소설을 만약에 써보면 전반적으로 17.5%에 42.29%면 약 7.4% 정도가 되거든요. 그러면 지금 어떤 최 회장이 갖고 있는 회장 중에서 그거를 빼고 나면 지분이 10.1%로 하락하게 됩니다. 이거는 이제 소설 같은 이야기예요. 1심이 받아들여진다면 그렇습니다. 최종적으로는 대법원 판결이 가겠지만 이런 소설 같은 이야기가 쓰여지면 결국은 지분에 대한 부분들이 차가 2.7%밖에 안 납니다. 그러면 우호 지분을 만약에 노소영 관장 측에서 확보를 하게 되면 (주)SK는 아주 소용돌이에 접어들 수 있겠죠.

[앵커]

네이버 얘기 좀 여쭤볼게요. 네이버 라인 사태 이후에 라인 신규 설치 건수가 굉장히 늘었다고 하는데 이거는 네이버 주가에 호재 아닙니까?

[답변]

네이버 주가 자체로는 상당히 신규 설치 관련된 부분들이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데요. 아까 말씀드렸듯이 금리 인하가 좀 힘들어지면 IT 기업들 성장주들은 조금 좋지 못한 흐름이기 때문에 네이버도 그런 영향에 좀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 지금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네이버 웹툰에 나스닥 상장권이 6월 달에 있다는 점이 좀 주목을 받으면서 네이버 웹툰만 관련된 부분에서 거래소 쪽에서는 역시 웹툰 관련 주들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박근형의 더힌트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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