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억 원대 불법도박 사이트 적발…위장 상품권 판매소에서 돈세탁
입력 2024.05.30 (19:28)
수정 2024.05.30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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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천억 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들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사이트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을 세탁하기 위해 위장 상품권 판매소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불법 카지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총책 등 8명을 검거하고 이중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동안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는데, 오고 간 판돈만 2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들은 도박 프로그램 개발과 콜센터 운영, 현금 인출책 등 역할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했습니다.
자금 세탁도 치밀했습니다.
총책 A 씨의 지시를 받은 현금 인출책들은 시중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한 뒤 상품권 등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하루 평균 5억 원의 범죄 수익금을 세탁했습니다.
상품권 매입은 상품권 판매소로 위장한 서울 강동구 암사동 소재의 사무실에서 이뤄졌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총책 A 씨는 지난 2022년 불법 카지노 사이트를 개설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열고 투자금을 모집해 유사수신 혐의로 수배가 된 상태에서도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또 경찰이 콜센터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자 콜센터 직원은 장부를 찢어 변기에 버리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현금 3억 2천만 원을 압수했고 더 많은 범죄수익금을 찾아 몰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한효정
2천억 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들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사이트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을 세탁하기 위해 위장 상품권 판매소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불법 카지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총책 등 8명을 검거하고 이중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동안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는데, 오고 간 판돈만 2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들은 도박 프로그램 개발과 콜센터 운영, 현금 인출책 등 역할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했습니다.
자금 세탁도 치밀했습니다.
총책 A 씨의 지시를 받은 현금 인출책들은 시중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한 뒤 상품권 등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하루 평균 5억 원의 범죄 수익금을 세탁했습니다.
상품권 매입은 상품권 판매소로 위장한 서울 강동구 암사동 소재의 사무실에서 이뤄졌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총책 A 씨는 지난 2022년 불법 카지노 사이트를 개설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열고 투자금을 모집해 유사수신 혐의로 수배가 된 상태에서도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또 경찰이 콜센터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자 콜센터 직원은 장부를 찢어 변기에 버리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현금 3억 2천만 원을 압수했고 더 많은 범죄수익금을 찾아 몰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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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천억 원대 불법도박 사이트 적발…위장 상품권 판매소에서 돈세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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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5-30 19:28:24
- 수정2024-05-30 20:03:18
[앵커]
2천억 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들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사이트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을 세탁하기 위해 위장 상품권 판매소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불법 카지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총책 등 8명을 검거하고 이중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동안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는데, 오고 간 판돈만 2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들은 도박 프로그램 개발과 콜센터 운영, 현금 인출책 등 역할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했습니다.
자금 세탁도 치밀했습니다.
총책 A 씨의 지시를 받은 현금 인출책들은 시중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한 뒤 상품권 등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하루 평균 5억 원의 범죄 수익금을 세탁했습니다.
상품권 매입은 상품권 판매소로 위장한 서울 강동구 암사동 소재의 사무실에서 이뤄졌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총책 A 씨는 지난 2022년 불법 카지노 사이트를 개설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열고 투자금을 모집해 유사수신 혐의로 수배가 된 상태에서도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또 경찰이 콜센터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자 콜센터 직원은 장부를 찢어 변기에 버리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현금 3억 2천만 원을 압수했고 더 많은 범죄수익금을 찾아 몰수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한효정
2천억 원대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들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사이트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을 세탁하기 위해 위장 상품권 판매소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해온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불법 카지노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총책 등 8명을 검거하고 이중 5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 동안 도박 사이트를 운영했는데, 오고 간 판돈만 2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들은 도박 프로그램 개발과 콜센터 운영, 현금 인출책 등 역할도 나눠 조직적으로 범행했습니다.
자금 세탁도 치밀했습니다.
총책 A 씨의 지시를 받은 현금 인출책들은 시중은행에서 현금을 인출한 뒤 상품권 등을 매입하는 방법으로 하루 평균 5억 원의 범죄 수익금을 세탁했습니다.
상품권 매입은 상품권 판매소로 위장한 서울 강동구 암사동 소재의 사무실에서 이뤄졌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총책 A 씨는 지난 2022년 불법 카지노 사이트를 개설하기 위해 사업설명회를 열고 투자금을 모집해 유사수신 혐의로 수배가 된 상태에서도 범행을 이어갔습니다.
또 경찰이 콜센터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자 콜센터 직원은 장부를 찢어 변기에 버리는 등 증거 인멸을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현금 3억 2천만 원을 압수했고 더 많은 범죄수익금을 찾아 몰수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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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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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림 기자 ah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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