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웃 주민들, 베란다서 떨어지는 어린이 구조

입력 2024.06.03 (09:54) 수정 2024.06.03 (0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광둥성 양춘 시에서는 동네 주민들이 힘을 모아 추락하는 3살 어린이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리포트]

조용하던 동네에 갑작스럽게 어린이의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의아하게 생각한 주민이 이리저리 살피더니 다급하게 이불을 가져와 펼칩니다.

그리고 얼마 뒤 주민 6명이 받쳐 든 이불 위로 어린이가 안착합니다.

세 살 어린이가 아파트 2층에서 추락한 건데요.

뒤늦게 달려온 엄마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구조된 어린이 어머니 : "제가 돌아왔을 때 이웃이 아이를 보호하고 있었어요. 그 심정을 뭐라 말할 수 없지만 무서웠어요."]

수업을 마친 큰 딸을 데리러 엄마가 잠깐 학교에 간 사이 홀로 집에 남겨진 세 살짜리 둘째가 베란다에서 엄마를 찾다가 그만 추락 위기에 몰렸는데요.

2층에서 떨어진 아이는 착한 이웃의 이불 투혼 덕에 다친 곳 없이 무사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이웃 주민들, 베란다서 떨어지는 어린이 구조
    • 입력 2024-06-03 09:54:04
    • 수정2024-06-03 09:58:07
    930뉴스
[앵커]

광둥성 양춘 시에서는 동네 주민들이 힘을 모아 추락하는 3살 어린이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리포트]

조용하던 동네에 갑작스럽게 어린이의 울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의아하게 생각한 주민이 이리저리 살피더니 다급하게 이불을 가져와 펼칩니다.

그리고 얼마 뒤 주민 6명이 받쳐 든 이불 위로 어린이가 안착합니다.

세 살 어린이가 아파트 2층에서 추락한 건데요.

뒤늦게 달려온 엄마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구조된 어린이 어머니 : "제가 돌아왔을 때 이웃이 아이를 보호하고 있었어요. 그 심정을 뭐라 말할 수 없지만 무서웠어요."]

수업을 마친 큰 딸을 데리러 엄마가 잠깐 학교에 간 사이 홀로 집에 남겨진 세 살짜리 둘째가 베란다에서 엄마를 찾다가 그만 추락 위기에 몰렸는데요.

2층에서 떨어진 아이는 착한 이웃의 이불 투혼 덕에 다친 곳 없이 무사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