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가능성은? 왜 오늘 발표했나?…산업부 장관에게 듣는다

입력 2024.06.03 (21:20) 수정 2024.06.0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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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나온 발표와 관련해서 아직도 궁금한 내용 많습니다.

이 탐사 가능성을 직접 대통령에 보고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기름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국민들 정말 반갑고 기쁘지만 이번에도 또 실망하는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마음도 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만큼 상당히 신뢰할 만한 조사겠죠?

[답변]

네, 저희가 물리탐사 단계에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보고 있고요.

그동안 한 15년 정도 축적됐던 탐사 자료를 한 1년에 걸쳐서 심층 분석을 했고 그 결과를 올 초부터 해서 한 45개월 걸려서 저희가 국내외 전문가들을 동원을 해서 교차 검증을 했습니다.

그래서 검증 결과 액트 지오라고 지금 우리가 심층 분석을 했던 회사의 분석 방법들이 상당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저희가 관련돼 있는 기업에게도 한번 확인을 한 다음에 지난주 대통령실하고 마지막 조율을 하고 제가 어제 최종적으로 이 시추공 하나 파는 데도 한 1000억 정도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그렇지만 지금 충분히 탐사를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보고를 드리고 승인을 저희가 어제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대통령께서 국민들께 이 소식을 바로 알리게 됐습니다.

[앵커]

1년 반부터 정부 차원에서는 조사가 시작된 거고 대규모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께 최종 승낙을 받은 건데 오늘 왜 발표를 하게 된 건가요?

[답변]

따로 날짜를 잡은 건 아니고요.

작년에 그동안 쭉 모았던 자료를 가지고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심층 분석 기관에게 저희가 맡겼고 12월에 그 결과가 나오고 났는데 공교롭게 시점 자체가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대통령실에서도 굉장히 신중하게 이게 혹시 정치적으로 잘못 활용이 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더 검증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확정을 받아야겠다는 지시가 있었고 그래서 저희가 소통을 해서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이걸 확인을 받고 그 절차가 마무리가 된 게 사실은 지난주였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상당히 나름의 신중한 확인 절차를 거치셨다는 말씀인데 액트go 이 회사는 어느 정도나 신뢰성을 우리가 있다고 봐야 되나요?

[답변]

이런 심해의 광구를 탐사하는 기술들은 사실은 전 세계에 메이저 글로벌 기업들 그러니까 엑슨 모빌이라든가 쉘이라든가 하는 그런 기업들이 그 회사 안에 자기들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따로 분석을 할 수 있는 기관들이 잘 없는데요.

액트지오 이 회사의 CEO가 사실은 금세기 최고의 광구 발견이라고 하는 가이아나의 광구를 발견했던 엑슨 모빌의 지질 팀장을 했던 분이고요.

그 그룹장을 하셨던 분이 그만두고 나와서 전 세계 전문가들을 모아서 전문성으로만 놓고 보면 규모는 작지만 사실 세계 최고라고 볼 수 있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여기에다가 저희가 이번에 분석을 맡기게 됐습니다.

[앵커]

탐사 시추 성공률을 20%라고 했는데 저희가 통상적으로 얘기할 때 어떤 일의 가능성이 20%다 그러면 굉장히 낮은 거거든요.

그런데 이런 석유 탐사는 좀 다르다고요?

[답변]

말씀드렸지만 최근에 금세기 최고의 심해 탐사 성공 사례로 얘기를 하고 있는 가이아나 앞바다의 석유 시추 같은 경우에는 시작할 때 약 한 16% 정도 확률을 가지고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희가 지금 분석하고 있는 바에 의하면 저 7개의 광구를 저희가 유망 광구로 지금 발견을 했는데 그중에 가장 규모가 큰 광구 같은 경우에 한 20% 정도 확률을 보고 있고요.

나머지들은 조금 편차는 있습니다마는 전반적으로 20%에 육박하는 그런 확률을 가지고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현재 물리탐사 단계에서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국제적인 에너지 기업들 중에 구체적으로 한국 정부가 접촉하는 기업이 있나요?

[답변]

지금 그런 말씀을 드리기는 조금 이른 단계이고요.

그렇지만 이런 지금 현재 저희가 발견한 이 광구의 위치가 지하 한 3km 정도 그러니까 심의 한 1, 2km에서 밑으로 내려가면 한 3km쯤 되는데 그 정도 되는 위치에 이걸 최고로 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향후에 그런 글로벌 기업들하고 같이 하려고 하고는 있습니다마는 지금 단계에서 특정해서 어느 기업과 얘기를 하고 있다는 그런 수준은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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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공 가능성은? 왜 오늘 발표했나?…산업부 장관에게 듣는다
    • 입력 2024-06-03 21:20:05
    • 수정2024-06-04 22: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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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나온 발표와 관련해서 아직도 궁금한 내용 많습니다.

이 탐사 가능성을 직접 대통령에 보고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 자리에 함께 했습니다.

기름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국민들 정말 반갑고 기쁘지만 이번에도 또 실망하는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마음도 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만큼 상당히 신뢰할 만한 조사겠죠?

[답변]

네, 저희가 물리탐사 단계에서는 저희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보고 있고요.

그동안 한 15년 정도 축적됐던 탐사 자료를 한 1년에 걸쳐서 심층 분석을 했고 그 결과를 올 초부터 해서 한 45개월 걸려서 저희가 국내외 전문가들을 동원을 해서 교차 검증을 했습니다.

그래서 검증 결과 액트 지오라고 지금 우리가 심층 분석을 했던 회사의 분석 방법들이 상당히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신뢰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저희가 관련돼 있는 기업에게도 한번 확인을 한 다음에 지난주 대통령실하고 마지막 조율을 하고 제가 어제 최종적으로 이 시추공 하나 파는 데도 한 1000억 정도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그렇지만 지금 충분히 탐사를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보고를 드리고 승인을 저희가 어제 받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대통령께서 국민들께 이 소식을 바로 알리게 됐습니다.

[앵커]

1년 반부터 정부 차원에서는 조사가 시작된 거고 대규모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께 최종 승낙을 받은 건데 오늘 왜 발표를 하게 된 건가요?

[답변]

따로 날짜를 잡은 건 아니고요.

작년에 그동안 쭉 모았던 자료를 가지고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심층 분석 기관에게 저희가 맡겼고 12월에 그 결과가 나오고 났는데 공교롭게 시점 자체가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대통령실에서도 굉장히 신중하게 이게 혹시 정치적으로 잘못 활용이 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더 검증에 대해서 신경을 쓰고 확정을 받아야겠다는 지시가 있었고 그래서 저희가 소통을 해서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이걸 확인을 받고 그 절차가 마무리가 된 게 사실은 지난주였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상당히 나름의 신중한 확인 절차를 거치셨다는 말씀인데 액트go 이 회사는 어느 정도나 신뢰성을 우리가 있다고 봐야 되나요?

[답변]

이런 심해의 광구를 탐사하는 기술들은 사실은 전 세계에 메이저 글로벌 기업들 그러니까 엑슨 모빌이라든가 쉘이라든가 하는 그런 기업들이 그 회사 안에 자기들의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따로 분석을 할 수 있는 기관들이 잘 없는데요.

액트지오 이 회사의 CEO가 사실은 금세기 최고의 광구 발견이라고 하는 가이아나의 광구를 발견했던 엑슨 모빌의 지질 팀장을 했던 분이고요.

그 그룹장을 하셨던 분이 그만두고 나와서 전 세계 전문가들을 모아서 전문성으로만 놓고 보면 규모는 작지만 사실 세계 최고라고 볼 수 있는 기업입니다.

그래서 여기에다가 저희가 이번에 분석을 맡기게 됐습니다.

[앵커]

탐사 시추 성공률을 20%라고 했는데 저희가 통상적으로 얘기할 때 어떤 일의 가능성이 20%다 그러면 굉장히 낮은 거거든요.

그런데 이런 석유 탐사는 좀 다르다고요?

[답변]

말씀드렸지만 최근에 금세기 최고의 심해 탐사 성공 사례로 얘기를 하고 있는 가이아나 앞바다의 석유 시추 같은 경우에는 시작할 때 약 한 16% 정도 확률을 가지고 시작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희가 지금 분석하고 있는 바에 의하면 저 7개의 광구를 저희가 유망 광구로 지금 발견을 했는데 그중에 가장 규모가 큰 광구 같은 경우에 한 20% 정도 확률을 보고 있고요.

나머지들은 조금 편차는 있습니다마는 전반적으로 20%에 육박하는 그런 확률을 가지고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현재 물리탐사 단계에서는 굉장히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국제적인 에너지 기업들 중에 구체적으로 한국 정부가 접촉하는 기업이 있나요?

[답변]

지금 그런 말씀을 드리기는 조금 이른 단계이고요.

그렇지만 이런 지금 현재 저희가 발견한 이 광구의 위치가 지하 한 3km 정도 그러니까 심의 한 1, 2km에서 밑으로 내려가면 한 3km쯤 되는데 그 정도 되는 위치에 이걸 최고로 할 수 있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향후에 그런 글로벌 기업들하고 같이 하려고 하고는 있습니다마는 지금 단계에서 특정해서 어느 기업과 얘기를 하고 있다는 그런 수준은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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