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지역을 잇는 완주 ‘다음타운’
입력 2024.06.03 (21:47)
수정 2024.06.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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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여러 노력들 가운데 '청년마을' 정책이 있습니다.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기회를 주고 체험과 교육 등을 통해 그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게 지원하는 건데요.
KBS전주방송총국에서는 '청년마을'이 지역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지 살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지역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지역을 탐색하고 정착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완주 고산 '다음타운'을 찾아갔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촌 들녘 한쪽에 자리 잡은 아담한 2층 건물.
이곳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청년은 서울에 살다가 지난해 귀촌했습니다.
'청년마을'인 '다음타운'에서 마련했던 지역 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한 게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송효웅/다음스테이 공동대표 : "석 달 지내면서 만났었던 사람들이나 이 지역의 분위기라든가 여기 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겠다, 이런 생각들이 좀 들면서 완주에 이제 정착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웃한 건물들은 '다음타운'을 찾은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일도 배우며 지역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짧게는 2박 3일에서 길게는 석 달까지 이 지역을 체험하고, 나아가 이주해서 한두 해 정도 살아볼 수 있게 지원합니다.
[김주영/완주 청년마을 '다음타운' 대표 : "지역으로 이주를 원하거나 지역에서 새로운 실험들, 새로운 도전들을 원하는 청년들이 여기를 기반으로 서로 연결이 되고 또 어떤 실험들을 안전하게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런 기반들을 제공하고 있고요."]
'다음타운'이 2천21년 전북에서 처음으로 '청년마을'로 선정된 뒤 최근 3년 동안 스무 명 넘는 청년들이 이 지역으로 옮겨와 정착했습니다.
지역 여건과 본인 재능을 잘 살펴서 공방과 카페 등을 창업했습니다.
꼭 완주로 이주하지 않더라도, '다음타운'을 찾았던 청년 수백 명은 다양한 방식으로 완주에 관심을 두고 관계를 맺으며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여러 노력들 가운데 '청년마을' 정책이 있습니다.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기회를 주고 체험과 교육 등을 통해 그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게 지원하는 건데요.
KBS전주방송총국에서는 '청년마을'이 지역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지 살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지역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지역을 탐색하고 정착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완주 고산 '다음타운'을 찾아갔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촌 들녘 한쪽에 자리 잡은 아담한 2층 건물.
이곳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청년은 서울에 살다가 지난해 귀촌했습니다.
'청년마을'인 '다음타운'에서 마련했던 지역 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한 게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송효웅/다음스테이 공동대표 : "석 달 지내면서 만났었던 사람들이나 이 지역의 분위기라든가 여기 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겠다, 이런 생각들이 좀 들면서 완주에 이제 정착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웃한 건물들은 '다음타운'을 찾은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일도 배우며 지역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짧게는 2박 3일에서 길게는 석 달까지 이 지역을 체험하고, 나아가 이주해서 한두 해 정도 살아볼 수 있게 지원합니다.
[김주영/완주 청년마을 '다음타운' 대표 : "지역으로 이주를 원하거나 지역에서 새로운 실험들, 새로운 도전들을 원하는 청년들이 여기를 기반으로 서로 연결이 되고 또 어떤 실험들을 안전하게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런 기반들을 제공하고 있고요."]
'다음타운'이 2천21년 전북에서 처음으로 '청년마을'로 선정된 뒤 최근 3년 동안 스무 명 넘는 청년들이 이 지역으로 옮겨와 정착했습니다.
지역 여건과 본인 재능을 잘 살펴서 공방과 카페 등을 창업했습니다.
꼭 완주로 이주하지 않더라도, '다음타운'을 찾았던 청년 수백 명은 다양한 방식으로 완주에 관심을 두고 관계를 맺으며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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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과 지역을 잇는 완주 ‘다음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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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6-03 21:47:03
- 수정2024-06-03 22:11:54
[앵커]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여러 노력들 가운데 '청년마을' 정책이 있습니다.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기회를 주고 체험과 교육 등을 통해 그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게 지원하는 건데요.
KBS전주방송총국에서는 '청년마을'이 지역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지 살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지역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지역을 탐색하고 정착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완주 고산 '다음타운'을 찾아갔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촌 들녘 한쪽에 자리 잡은 아담한 2층 건물.
이곳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청년은 서울에 살다가 지난해 귀촌했습니다.
'청년마을'인 '다음타운'에서 마련했던 지역 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한 게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송효웅/다음스테이 공동대표 : "석 달 지내면서 만났었던 사람들이나 이 지역의 분위기라든가 여기 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겠다, 이런 생각들이 좀 들면서 완주에 이제 정착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웃한 건물들은 '다음타운'을 찾은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일도 배우며 지역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짧게는 2박 3일에서 길게는 석 달까지 이 지역을 체험하고, 나아가 이주해서 한두 해 정도 살아볼 수 있게 지원합니다.
[김주영/완주 청년마을 '다음타운' 대표 : "지역으로 이주를 원하거나 지역에서 새로운 실험들, 새로운 도전들을 원하는 청년들이 여기를 기반으로 서로 연결이 되고 또 어떤 실험들을 안전하게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런 기반들을 제공하고 있고요."]
'다음타운'이 2천21년 전북에서 처음으로 '청년마을'로 선정된 뒤 최근 3년 동안 스무 명 넘는 청년들이 이 지역으로 옮겨와 정착했습니다.
지역 여건과 본인 재능을 잘 살펴서 공방과 카페 등을 창업했습니다.
꼭 완주로 이주하지 않더라도, '다음타운'을 찾았던 청년 수백 명은 다양한 방식으로 완주에 관심을 두고 관계를 맺으며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지역소멸을 막기 위한 여러 노력들 가운데 '청년마을' 정책이 있습니다.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 기회를 주고 체험과 교육 등을 통해 그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게 지원하는 건데요.
KBS전주방송총국에서는 '청년마을'이 지역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지 살펴보는 기획 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지역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지역을 탐색하고 정착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는 완주 고산 '다음타운'을 찾아갔습니다.
김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농촌 들녘 한쪽에 자리 잡은 아담한 2층 건물.
이곳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청년은 서울에 살다가 지난해 귀촌했습니다.
'청년마을'인 '다음타운'에서 마련했던 지역 탐색 프로그램에 참여한 게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
[송효웅/다음스테이 공동대표 : "석 달 지내면서 만났었던 사람들이나 이 지역의 분위기라든가 여기 오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겠다, 이런 생각들이 좀 들면서 완주에 이제 정착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이웃한 건물들은 '다음타운'을 찾은 청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일도 배우며 지역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짧게는 2박 3일에서 길게는 석 달까지 이 지역을 체험하고, 나아가 이주해서 한두 해 정도 살아볼 수 있게 지원합니다.
[김주영/완주 청년마을 '다음타운' 대표 : "지역으로 이주를 원하거나 지역에서 새로운 실험들, 새로운 도전들을 원하는 청년들이 여기를 기반으로 서로 연결이 되고 또 어떤 실험들을 안전하게 안정적으로 할 수 있는 그런 기반들을 제공하고 있고요."]
'다음타운'이 2천21년 전북에서 처음으로 '청년마을'로 선정된 뒤 최근 3년 동안 스무 명 넘는 청년들이 이 지역으로 옮겨와 정착했습니다.
지역 여건과 본인 재능을 잘 살펴서 공방과 카페 등을 창업했습니다.
꼭 완주로 이주하지 않더라도, '다음타운'을 찾았던 청년 수백 명은 다양한 방식으로 완주에 관심을 두고 관계를 맺으며 하나의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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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기자 k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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