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황 별명, 정말 감사합니다!” 롯데 팬 홀린 황성빈의 마력

입력 2024.06.04 (21:58) 수정 2024.06.04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롯데 마성의 황성빈은 줄임말인 '마황'이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비상한 황성빈은 '마황'이라는 별명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 넘치는 모습과 알고도 막을 수 없는 폭풍 도루까지.

논란의 동작까지 다른 팀 선수가 따라 할 정도로 그 매력에 홀리게 되는 황성빈은 올 시즌 롯데의 최고 히트 상품입니다.

방송 뉴스에서 시작된 '마성의 황성빈'이란 표현은 팬들 사이에서 줄임말인 '마황'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황성빈/롯데 : "별명의 시초를 만들어준 KBS 분들께 감사합니다. 저기 팬들도 적어주셨더라고요. 좋은 의미의 별명이다 보니깐 선수인 저한테도 힘이 많이 되는 것은 사실이고요."]

3할 5푼대 고감도 타율에 20차례 베이스를 훔치는 동안 실패는 단 1차례.

왜소한 체구와는 달리 올 시즌 하루에 홈런 3개를 터뜨린 유일한 선수입니다.

'마황'으로 불리는 황성빈은 이제 롯데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정예린/롯데 팬 : "'마' 약같은 '황' 성빈의 플레이에 중독돼 버렸다!"]

[정근우/롯데 팬 : "'마' 내가 황성빈 팬이다! '황' 성빈 아자!!"]

황성빈은 이처럼 따뜻한 팬들의 사랑에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감동했습니다.

[황성빈/롯데 : "그 장면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고, 살짝 울컥했습니다. '우리 팀에 황성빈 있다.' 다른 팀 팬분들한테 자랑하는 그 정도의 위치까지 되고 싶고요."]

한때 상대 팀을 자극하는 플레이로 거센 비판을 받는 아픔을 겪었던 황성빈,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화려하게 비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끝임 없는 노력과 자신을 향한 믿음이었습니다.

[황성빈/롯데 : "제가 체력을 생각하고 경기하기에는 저희 팀의 위치가 낮지 않습니까? 항상 유니폼이 더러워지면서 경기가 끝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노경일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황 별명, 정말 감사합니다!” 롯데 팬 홀린 황성빈의 마력
    • 입력 2024-06-04 21:58:30
    • 수정2024-06-04 22:05:34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롯데 마성의 황성빈은 줄임말인 '마황'이라는 별명으로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비상한 황성빈은 '마황'이라는 별명이 큰 힘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몸을 사리지 않는 투지 넘치는 모습과 알고도 막을 수 없는 폭풍 도루까지.

논란의 동작까지 다른 팀 선수가 따라 할 정도로 그 매력에 홀리게 되는 황성빈은 올 시즌 롯데의 최고 히트 상품입니다.

방송 뉴스에서 시작된 '마성의 황성빈'이란 표현은 팬들 사이에서 줄임말인 '마황'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황성빈/롯데 : "별명의 시초를 만들어준 KBS 분들께 감사합니다. 저기 팬들도 적어주셨더라고요. 좋은 의미의 별명이다 보니깐 선수인 저한테도 힘이 많이 되는 것은 사실이고요."]

3할 5푼대 고감도 타율에 20차례 베이스를 훔치는 동안 실패는 단 1차례.

왜소한 체구와는 달리 올 시즌 하루에 홈런 3개를 터뜨린 유일한 선수입니다.

'마황'으로 불리는 황성빈은 이제 롯데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정예린/롯데 팬 : "'마' 약같은 '황' 성빈의 플레이에 중독돼 버렸다!"]

[정근우/롯데 팬 : "'마' 내가 황성빈 팬이다! '황' 성빈 아자!!"]

황성빈은 이처럼 따뜻한 팬들의 사랑에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감동했습니다.

[황성빈/롯데 : "그 장면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고, 살짝 울컥했습니다. '우리 팀에 황성빈 있다.' 다른 팀 팬분들한테 자랑하는 그 정도의 위치까지 되고 싶고요."]

한때 상대 팀을 자극하는 플레이로 거센 비판을 받는 아픔을 겪었던 황성빈,

미운 오리에서 백조로 화려하게 비상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끝임 없는 노력과 자신을 향한 믿음이었습니다.

[황성빈/롯데 : "제가 체력을 생각하고 경기하기에는 저희 팀의 위치가 낮지 않습니까? 항상 유니폼이 더러워지면서 경기가 끝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이상철/그래픽:노경일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