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 제공, 확인해줄 수 없다”

입력 2005.11.14 (22:23)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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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섀튼 교수가 결별을 선언한 진의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연구원의 난자제공의혹과 관련해 당사자로 알려진 연구원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양민효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영국의 네이처 지는 황교수 팀 연구실의 박사 과정 여학생이 난자 기증자에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이처에 따르면 황 교수팀 연구실의 여성 2명은 자신들이 난자 기증자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영어 실력이 부족해 오해가 생겼다며 난자를 기증했다는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의 당사자로 알려진 당시 연구원은 오늘 KBS 취재진에게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는 대답만 반복했습니다.

<녹취>황 교수 팀 前 연구원 :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전혀 몰라요"

지금은 황 교수 팀을 떠난 이 연구원은 황 교수에게 물어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황 교수 팀 前 연구원 : "제가 영어를 못해서 그랬다고 황우석 교수님께서 다 해명을 하셨구요. 나머지 사항은 황우석 교수님께 가서 여쭤보세요."

연구용 난자 채취와 관련해 학계와 시민단체는 윤리 문제를 제기해왔습니다.

황우석 교수는 불법으로 거래된 난자는 사용한 적이 없다고 강조해왔으나 이번에 섀튼 교수의 결별 선언으로 이 문제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어서 황교수가 내놓을 대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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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자 제공, 확인해줄 수 없다”
    • 입력 2005-11-14 21:03:21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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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섀튼 교수가 결별을 선언한 진의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연구원의 난자제공의혹과 관련해 당사자로 알려진 연구원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양민효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영국의 네이처 지는 황교수 팀 연구실의 박사 과정 여학생이 난자 기증자에 포함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이처에 따르면 황 교수팀 연구실의 여성 2명은 자신들이 난자 기증자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가 나중에 영어 실력이 부족해 오해가 생겼다며 난자를 기증했다는 내용을 부인했습니다. 이러한 논란의 당사자로 알려진 당시 연구원은 오늘 KBS 취재진에게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는 대답만 반복했습니다. <녹취>황 교수 팀 前 연구원 :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전혀 몰라요" 지금은 황 교수 팀을 떠난 이 연구원은 황 교수에게 물어달라고 말했습니다. <녹취>황 교수 팀 前 연구원 : "제가 영어를 못해서 그랬다고 황우석 교수님께서 다 해명을 하셨구요. 나머지 사항은 황우석 교수님께 가서 여쭤보세요." 연구용 난자 채취와 관련해 학계와 시민단체는 윤리 문제를 제기해왔습니다. 황우석 교수는 불법으로 거래된 난자는 사용한 적이 없다고 강조해왔으나 이번에 섀튼 교수의 결별 선언으로 이 문제가 다시금 부각되고 있어서 황교수가 내놓을 대답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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