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하나-이소희 조 천적 꺾고 금메달…배드민턴 올림픽 청신호

입력 2024.06.09 (21:47) 수정 2024.06.1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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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백하나-이소희 조가 세계랭킹 1위 중국조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셔틀콕 여왕 안세영은 라이벌 천위페이와 뜨거운 접전을 펼쳤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세트 17대 1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세계 2위 백하나-이소희 조의 뒷심은 무서웠습니다.

8점을 연속으로 잡아내 21대 17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흐름을 탄 우리 선수들은 2세트에서 파상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이소희가 3연속 스매시로 중국 조의 기를 완전히 꺾어 버렸습니다.

세계 1위를 상대로 2대 0의 완승을 거두며, 올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파리올림픽 마지막 리허설 격인 이번 대회에서 숙적인 중국 조를 꺾으면서 올림픽 금메달 획득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여자 단식의 에이스 안세영은 2주 연속 결승에서 라이벌 천위페이를 만났습니다.

안세영은 바닥에 쓰러진 채 묘기에 가까운 수비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인 신태용 감독도 감탄할만한 환상적인 샷이었습니다.

3세트 막바지 고비를 넘지 못하고 이번에는 천위페이에게 패해 준우승 머문 안세영.

스매싱이 한층 매서워진 천위페이 공략법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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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하나-이소희 조 천적 꺾고 금메달…배드민턴 올림픽 청신호
    • 입력 2024-06-09 21:47:18
    • 수정2024-06-13 17:03:45
    뉴스 9
[앵커]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백하나-이소희 조가 세계랭킹 1위 중국조를 꺾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셔틀콕 여왕 안세영은 라이벌 천위페이와 뜨거운 접전을 펼쳤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세트 17대 1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세계 2위 백하나-이소희 조의 뒷심은 무서웠습니다.

8점을 연속으로 잡아내 21대 17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흐름을 탄 우리 선수들은 2세트에서 파상 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이소희가 3연속 스매시로 중국 조의 기를 완전히 꺾어 버렸습니다.

세계 1위를 상대로 2대 0의 완승을 거두며, 올해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파리올림픽 마지막 리허설 격인 이번 대회에서 숙적인 중국 조를 꺾으면서 올림픽 금메달 획득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여자 단식의 에이스 안세영은 2주 연속 결승에서 라이벌 천위페이를 만났습니다.

안세영은 바닥에 쓰러진 채 묘기에 가까운 수비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 사령탑인 신태용 감독도 감탄할만한 환상적인 샷이었습니다.

3세트 막바지 고비를 넘지 못하고 이번에는 천위페이에게 패해 준우승 머문 안세영.

스매싱이 한층 매서워진 천위페이 공략법을 찾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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