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조선대병원 18일 ‘전면 휴진’…필수 진료는 유지

입력 2024.06.13 (10:32) 수정 2024.06.1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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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사진 출처 : 연합뉴스
>광주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8일 의료계 전면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12일) 호소문을 내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남대의대와 전남대병원 교수의 79%가 전면 휴진에 찬성했다며, "정부의 독단적인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방법은 집단 휴진이라는 결집된 행동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대위는 다만 "응급, 외상, 감염, 분만, 신생아, 중증 및 신장투석 환자 등 필수 진료가 필요한 분야는 반드시 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선대학교 의대교수 비대상대책위원회도 "전체 교수 중 85.1%가 설문에 참여해 84.2%가 휴진에 찬성했다"면서 "필수 진료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진료과는 휴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전남의사회는 "의사협회 지침에 따라 회원 자율적으로 집단 휴진에 적극 동참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집단 휴진에 대응하기 위해 각 의료기관에 진료 명령과 휴진신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휴진을 하려는 의료기관은 오늘(13일)까지 각 보건소에 휴업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정부는 "시군 단위 휴진율이 30%를 넘을 경우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명령 불이행시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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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3 10:32:16
    • 수정2024-06-13 10:32:32
    광주
사진 출처 : 연합뉴스>광주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8일 의료계 전면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어제(12일) 호소문을 내고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남대의대와 전남대병원 교수의 79%가 전면 휴진에 찬성했다며, "정부의 독단적인 의대 증원 정책에 대해 의견을 개진할 방법은 집단 휴진이라는 결집된 행동 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대위는 다만 "응급, 외상, 감염, 분만, 신생아, 중증 및 신장투석 환자 등 필수 진료가 필요한 분야는 반드시 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선대학교 의대교수 비대상대책위원회도 "전체 교수 중 85.1%가 설문에 참여해 84.2%가 휴진에 찬성했다"면서 "필수 진료 분야를 제외한 나머지 진료과는 휴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주·전남의사회는 "의사협회 지침에 따라 회원 자율적으로 집단 휴진에 적극 동참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집단 휴진에 대응하기 위해 각 의료기관에 진료 명령과 휴진신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휴진을 하려는 의료기관은 오늘(13일)까지 각 보건소에 휴업신고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정부는 "시군 단위 휴진율이 30%를 넘을 경우 업무개시명령을 내리고, 명령 불이행시 행정처분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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