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민주당 통합론 반대 논란
입력 2005.11.15 (22:1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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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민주당 통합론에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되면서 여당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과연 무슨 뜻으로 이 말을 했을까요?
박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여당 지도부를 대통령이 만났습니다.
여러 해법이 오고 간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대목은 '창당 초심을 되찾으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주문이었습니다.
<녹취>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 "지금 여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그것이 시대정신을 살리는 길입니다."
여기서 창당 초심이란 바로 '지역구도를 깨겠다'며 민주당에서 분리해나왔던 2년 전 상황을 일컫는 말입니다.
요즘 일고 있는 민주당 통합론과는 정면으로 상치될 수 있는 입장을 대통령이 직접 밝힌것입니디.
특히 최근 김대중 前 대통령이 지지 세력 복원을 강조한 이후 통합론이 한층 고조되는 시점에 나온 말이어서, 대통령이 일부러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당내 통합론자들은 이같은 해석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저 원론적인 당부였을 뿐이라는 겁니다.
지역 구도 타파를 위해선 오히려 민주 세력 결집을 통한 정권 재창출이 선행 과제라며 통합론에 변동이 없음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주승용(열린우리당 의원) : "통합에 대한 반대 말씀이 아니었을 것. 지방선거 승리 위해 통합은 불가피..."
특히 통합론자들은 조만간 민주당 의원들과의 모임을 계획하는 등 본격적인 물밑 작업에 나설 조짐이어서 당청 관계에 또다른 난기류가 형성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민주당 통합론에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되면서 여당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과연 무슨 뜻으로 이 말을 했을까요?
박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여당 지도부를 대통령이 만났습니다.
여러 해법이 오고 간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대목은 '창당 초심을 되찾으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주문이었습니다.
<녹취>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 "지금 여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그것이 시대정신을 살리는 길입니다."
여기서 창당 초심이란 바로 '지역구도를 깨겠다'며 민주당에서 분리해나왔던 2년 전 상황을 일컫는 말입니다.
요즘 일고 있는 민주당 통합론과는 정면으로 상치될 수 있는 입장을 대통령이 직접 밝힌것입니디.
특히 최근 김대중 前 대통령이 지지 세력 복원을 강조한 이후 통합론이 한층 고조되는 시점에 나온 말이어서, 대통령이 일부러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당내 통합론자들은 이같은 해석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저 원론적인 당부였을 뿐이라는 겁니다.
지역 구도 타파를 위해선 오히려 민주 세력 결집을 통한 정권 재창출이 선행 과제라며 통합론에 변동이 없음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주승용(열린우리당 의원) : "통합에 대한 반대 말씀이 아니었을 것. 지방선거 승리 위해 통합은 불가피..."
특히 통합론자들은 조만간 민주당 의원들과의 모임을 계획하는 등 본격적인 물밑 작업에 나설 조짐이어서 당청 관계에 또다른 난기류가 형성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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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盧 민주당 통합론 반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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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1-15 21:06:23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이 민주당 통합론에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되면서 여당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과연 무슨 뜻으로 이 말을 했을까요?
박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는 여당 지도부를 대통령이 만났습니다.
여러 해법이 오고 간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었던 대목은 '창당 초심을 되찾으라'는 노무현 대통령의 주문이었습니다.
<녹취> 김만수(청와대 대변인) : "지금 여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창당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그것이 시대정신을 살리는 길입니다."
여기서 창당 초심이란 바로 '지역구도를 깨겠다'며 민주당에서 분리해나왔던 2년 전 상황을 일컫는 말입니다.
요즘 일고 있는 민주당 통합론과는 정면으로 상치될 수 있는 입장을 대통령이 직접 밝힌것입니디.
특히 최근 김대중 前 대통령이 지지 세력 복원을 강조한 이후 통합론이 한층 고조되는 시점에 나온 말이어서, 대통령이 일부러 제동을 걸었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당내 통합론자들은 이같은 해석에 반발하고 있습니다.
그저 원론적인 당부였을 뿐이라는 겁니다.
지역 구도 타파를 위해선 오히려 민주 세력 결집을 통한 정권 재창출이 선행 과제라며 통합론에 변동이 없음을 역설했습니다.
<인터뷰> 주승용(열린우리당 의원) : "통합에 대한 반대 말씀이 아니었을 것. 지방선거 승리 위해 통합은 불가피..."
특히 통합론자들은 조만간 민주당 의원들과의 모임을 계획하는 등 본격적인 물밑 작업에 나설 조짐이어서 당청 관계에 또다른 난기류가 형성되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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