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위험’ 칠레 고급 아파트 앞에 발생한 대형 땅꺼짐 [잇슈 SNS]

입력 2024.06.17 (06:45) 수정 2024.06.1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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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칠레의 해안 도시에 대형 싱크홀이 생겨 그 위에 있던 고급 아파트 건물이 아슬아슬 붕괴 위기에 놓였습니다.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주에 있는 바닷가 휴양도시 비냐델마르.

하지만 휴양지에서 기대할만한 풍경 대신 낭떠러지 끝에 위태롭게 서 있는 건물이 가슴을 철렁하게 합니다.

최근 칠레 중부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이곳에 있는 고급 아파트 단지 지반이 그대로 쓸려나가면서 길이 15미터 깊이 30미터에 달하는 대형 땅 꺼짐이 발생한 겁니다.

이 때문에 해당 건물 아래쪽에 있는 또 다른 아파트까지 붕괴 위험이 커져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 지역은 1994년까지 국가 지정 자연보호 구역의 일부였던 모래언덕 지대였는데, 이후 규제가 풀리면서 현재 고층 고급 아파트 건물 44채가 들어섰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이번 일은 예고된 사고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해당 지역에선 지난해 8월과 9월도 두 차례 산사태가 일어나 도로가 끊기는 등 사고가 잇따랐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도 잦아짐에 따라 이 같은 피해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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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7 06:45:35
    • 수정2024-06-17 06: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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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칠레의 해안 도시에 대형 싱크홀이 생겨 그 위에 있던 고급 아파트 건물이 아슬아슬 붕괴 위기에 놓였습니다.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주에 있는 바닷가 휴양도시 비냐델마르.

하지만 휴양지에서 기대할만한 풍경 대신 낭떠러지 끝에 위태롭게 서 있는 건물이 가슴을 철렁하게 합니다.

최근 칠레 중부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이곳에 있는 고급 아파트 단지 지반이 그대로 쓸려나가면서 길이 15미터 깊이 30미터에 달하는 대형 땅 꺼짐이 발생한 겁니다.

이 때문에 해당 건물 아래쪽에 있는 또 다른 아파트까지 붕괴 위험이 커져 주민 수백 명이 긴급 대피한 상태입니다.

이 지역은 1994년까지 국가 지정 자연보호 구역의 일부였던 모래언덕 지대였는데, 이후 규제가 풀리면서 현재 고층 고급 아파트 건물 44채가 들어섰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이번 일은 예고된 사고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해당 지역에선 지난해 8월과 9월도 두 차례 산사태가 일어나 도로가 끊기는 등 사고가 잇따랐으며,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호우도 잦아짐에 따라 이 같은 피해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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